[단독] "왜 웃냐"며 꼬집고 때리고...폭력으로 얼룩진 軍 / YTN
Автор: YTN
Загружено: 3 янв. 2016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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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 이후에도 새해 초부터 군부대의 심각한 폭력 실태가 다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어제 YTN이 단독 보도한 백령도 해병대 사례인데요, 웃는다고 때리고 안 웃어도 때리고 심지어 여자친구 전화도 대신 받아 희롱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임들에게 폭행당해 국군함평병원 폐쇄병동에서 치료받고 있는 해병대 A 하사, A 하사가 털어놓은 피해 실태를 보면 도무지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부대 안에서 웃으면 웃는다고 안 웃으면 안 웃는다고 수시로 꾸짖고 뺨을 꼬집었습니다.
또 밥 먹는 것도 괴롭혔습니다.
심지어 여자 친구 전화를 A 하사라고 속이고 받아 '보고 싶다'고 말하는 등 희롱까지 벌였다고 피해자 가족은 말합니다.
[피해 하사 아버지]
"아들을 군대에 보낼 때는 우리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군인생활 하라고 보낸 것인데 군대 가서 폭행당하고 가혹 행위 당하고 담배 심부름, 폭행, 빨래, 굉장히 황당했습니다."
중대장이 마련한 부대 밖 술자리에서는 중대장이 건배사를 하는데 졸았다는 이유로 선임 2명의 무차별 폭행도 가해져 모두 전치 5주의 피해가 났습니다.
하지만 피해 하사가 동료 여군의 끈질긴 설득에 못 이겨 스스로 신고하기 전까지 열흘 동안 해당 부대에서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국방부가 엽기적인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 이후 군부대 폭력의 발본색원에 나섰지만, 사건 발생 초기 대응에 또 구멍이 뚫린 겁니다.
이에 대해 해병대사령부는 입장자료를 내고 영외에서 일어나 노출되지 않은 사건으로, 헌병대가 인지한 즉시 피해자를 보호하고 수사하는 등 법과 규정에 따라 조치를 하고 있다며, 축소·은폐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또 가해자 가운데 소령으로 예편한 것으로 알려진 1명의 아버지는 해병대 사령부에 근무해 외압을 행사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백령도 해병부대 안팎에서 지속적인 폭행과 괴롭힘이 있었다는 사실이 YTN 보도로 알려지자 이에 공분하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습니다.
여전한 군부대의 폭행과 간부들의 미흡한 대처, 술자리를 비롯한 기강해이 등 해병대를 싸잡아 성토하는 댓글이 기사에 수천 건 올랐습니다.
해병대 헌병대는 A 하사 폭행과 괴롭힘에 가담한 간부들을 군 검찰에 넘겼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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