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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광둥성 다녀온 확진자 동선 공개...감염경로는? / YTN

Автор: YTN

Загружено: 2020-02-10

Просмотров: 1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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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대목동 병원 호흡기 내과의 천은미 교수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얘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천은미]
안녕하십니까?

[앵커]
25번, 26번, 27번 세 명의 환자가 주말 동안 새로 추가가 돼서 27명이 됐습니다. 물론 퇴원하시는 분도 추가가 됐습니다마는 우선 25, 26, 27. 세 환자의 감염 경로를 설명해 주시죠.

[천은미]
우선 26, 27번이 부부이신 것 같습니다. 광둥성에 계시다가 1월 30일날 귀국하셨고 그 사이에 두 부부 중에 아마 부인께서 조금 증상이 있으셨는데 모르고 계셨고 73세 어머니께서 아무래도 면역이 약하시니까 증상이 발발을 하셔서 발열증상 때문에 먼저 진단을 받으셨고 그 후에 부부가 같이 진단을 받으신 걸로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면 단순한 기침 증상. 그 부인께서 맨처음에 보이셨다는 중국에 계실 때 약간의 기침 증상. 이런 거 가지고는 입국 과정에서 전혀 걸러질 수는 없는 건가요?

[천은미]
지금은 공항 검역에서 발열만 가지고 검역을 하고 있습니다. 37도 이상이에요. 발열이 있을 때 의심을 하지만 사실 이 코로나바이러스는 감기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많은 경우에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근육통이라든지 몸살 증상, 인후통, 가벼운 기침 같은 감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열만 가지고 조사를 하는 이 검역 과정에서 분명히 조금 미스, 놓칠 수 있는 그런 위험을 분명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27번 환자는 언론에서는 좀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맨 처음에 선별진료소까지 가서 결과를 받았는데 음성이었는데 두 번째 가서야 확진 판정을 받아서 민간의료기관으로 검사가 확대됐는데 제대로 아직도 안 되고 있는 건가? 이런 의구심을 불러일으켰거든요.

[천은미]
맞습니다. 우선 두 가지 정도를 생각할 수 있겠는데요. 첫 번째는 잠복기에 있다 보니까, 아니면 증상이 약하니까 바이러스 개체 수가 작아서 검사에서 안 나왔을 수도 있고요. 두 번째는 검체 자체를 정확히 검사를 못했거나 검사를 하시는 분의 숙련도에 따라서 잘 안 나올 수가 있습니다.

처음에 검사에서 안 나왔기 때문에 그다음에 검사를 할 때 또 좀 더 자세하게 검체를 조사해서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러한 점에서 조금 증상이 의심이 될 때는 처음에 안 나오더라도 바로 재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검체를 바로 손쉽게 이렇게 얻어낼 수 있는 건 또 아니군요.

[천은미]
검체는 코로 검사를 하시는 거라 어렵지는 않은데요. 좀 더 깊숙하게 조금 아플 정도로 검사를 해야 하는데 처음에 검체를 조사하는 분들이 약하게 하거나 그러한 경우에는 조금 안 나오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앵커]
그래서 검체를 찾아내는 게 쉽지 않은가 하는 의구심도 있었고 찾아낸 다음에 민간의료기관으로 확대가 됐으니까 어디에다 그걸 의뢰해서 빨리 조사 결과를 받아보는 이 시스템이 아직 덜 갖춰졌나 이런 의구심이 있었는데 그런 염려는 없겠군요.

[천은미]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환자가 새로 발견될 때마다 그 환자가 며칠날에는 어디를 갔었고 며칠 날에는 어디어디를 들렀고 동선을 다 공개를 합니다. 그래서 그 동선에 포함된 곳들이 어느 정도의 소독작업을 하면 되는 걸로 생각했는데 주변이 막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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