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문학촌 보수공사 준공 2달…아직도 개관 못해 / KBS 2023.01.28.
Автор: KBS강원
Загружено: 28 янв. 2023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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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의 김유정문학촌이 지난해 개관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춘천시는 이를 기념한다며 문학촌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실시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엔 준공검사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문은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인지 김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의 김유정문학촌입니다.
소설 '봄봄'의 작가 김유정의 문학 혼을 기리기 위한 시설입니다.
기념관과 전시관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대대적으로 내부 수리 공사를 했습니다.
공사비는 6억 원이 들었습니다.
11월엔 준공검사까지 나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개관을 못 하고 있습니다.
우선, 기념관입니다.
출입구에 새로 설치한 미술작품은 빛이 반사돼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장복순/춘천시 문화예술과장 : "문 쪽에 빛이 많이 들어가서 빛을 조금 차단을 해야, 관람에 시선 방해가 없다고 해서 그것을 보완할 계획이고요."]
진열장엔 문을 달아놨는데, 작품 높이보다 낮아 꺼낼 수 없습니다.
전시관 중간에 설치된 조형물들은 끝이 뾰족해 위험하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천장의 조명 색깔도 흰색 노란색 제각각입니다.
공간 배치와 동선도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박지영/학예사 : "지금, 여기 되어 있는 전시기법은 20년 전보다 나아진 게 하나도 없어요. 거의 시트지 작업밖에 없거든요."]
전시물 자체도 논란거립니다.
김유정문학촌인데, 정작 김유정의 문학작품은 보이지 않습니다.
절구와 분쇄기처럼 방앗간에서 쓰던 기구들이 놓여 있습니다.
하나에 200만 원에서 300만 원씩 줬습니다.
이곳에 모형을 설치하는데만 약 3,000여만 원이 소요됐습니다. 이렇게 새 것을 사서 옛 것처럼 보이기 위한 처리 작업도 진행됐습니다.
춘천시는 겨울철이라 개관을 잠시 미룬 것뿐이라며, 일부 시설에 대한 보완 작업을 거쳐 다음 달엔 개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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