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삼청동 국군지구병원 지하에 공영주차장 생긴다

【 앵커멘트 】
종로구에서는 주차난이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납니다.
구도심의 성격상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인데요.
종로구가
법안을 개정해 가면서
노력을 기울인 끝에,
삼청동 국군지구병원 지하에
대형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게 됐습니다.
이주협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종로구 삼청동에 자리 잡은 국군지구병원은
국유지이기 때문에 기존 국유재산법상
주차장 같은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설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던 지난 2019년,
당시 종로구 의원이었던 정세균 전 의원이
국유지에 공익을 위한 사회기반시설을
건립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발의했고,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면서
이번 공영주차장 건립이 본격화됐습니다.

종로구와 대통령경호처, 국군지구병원 등
여러 관계 부처 간 협의를 거친 끝에
주차장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 김영종 종로구청장 )
"관련 기관에서 과감하게 우리 종로구의 건의를 받아줘서 주차장을 건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면 모든 기관이 다 협력할 수 있는, 중앙 정부나 지방 정부가 협력해서 일궈낸 커다란 성과였다…."


구는 220억 원을 들여,
국군지구병원 지하에 지하 2층 규모로
총 170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공영주차장은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됩니다.


( 배기량 주무관 / 종로구청 주차관리과 )
"거주자 우선 부분과 아무나 쓸 수 있는 시간제 주차장으로 볼 수 있는데요. 거주자 우선 주차장은 몇 면인지에 대해서 계속 확정 지으려고 주민들하고 협의하고 있는 중이고요, 그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시간제 주차장, 방문하는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는 거고…."


구는 설계가 끝나는 대로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이주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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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1.06.18
●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이주협 기자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