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총리 "윤석열·이재명 동반 청산해야" 작심 직격 [MBN 뉴스7]

【 앵커멘트 】
지난 총선 참패 이후 공개 활동을 자제해온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당 밖에서 이재명 대표 일극 체제의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 대표 모두 정치권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장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를 동시에 비판했습니다.

탄핵심판과 공직선거법 재판 등 자신과 관련한 재판을 지연시키는 모습이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어 모두 청산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전 국무총리
"윤석열, 이재명 정치의 동반 청산이 시대정신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계엄 선포를, 민주당이 사법리스크를 정리하지 않는다면 이후에도 진영만 바꿔 혼란이 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이 대표의 일극 체제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전 국무총리
"몇 년 사이 민주당은 자랑스러운 전통을 버리고 전례 없는 일극 체제 늪에 빠졌습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0대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경선에서도 이재명 대표를 크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전 국무총리 (지난 2021년 9월)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도덕적이지 않아도 좋다는 발상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직접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 이 전 총리는 "어떤 게 역사에 국가에 도움이 될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돌려 말했습니다.

MBN뉴스 장가희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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