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기후위기 대책…한국 사회 나침반 '빈칸' [말하는 기자들_정치정책_0704]

정부가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살펴보면
주요 정책과제를 제출한 부처 명단에 환경부는 빠져 있습니다.

매년 포함되던 기후변화 과제도 보이지 않습니다.

환경정책과 관련해서는 전기화물차 구매 시 보조금 지원,
친환경차 개별소비세 감면 특례 적용기한 2년 연장아 전부입니다.

장기 전략을 담은 '역동경제 로드맵' 중 '국토재창조 프로젝트'는
환경부가 개발 논리에 밀렸다는 지적마저 나옵니다.

sync)안숙희 환경운동연합 활동가
"국토재창조 프로젝트 착수 이렇게 돼 있지 않습니까. 말도 안 되는…
경제 때문에 모든 것이 후순위로 밀릴 수는 없어요 환경은 경제와 더불어 같이 보존돼야 할 가치가 있는 거고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발표한 경제 정책 방향은 서민과 중산층이 타깃"이라면서도

환경부가 탄소중립의 주무부처로서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토마토 윤영혜입니다.


#기후위기대책, #2024하반기경제정책방향, #환경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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