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공원과 도시공원의 차이점을 알기위해 금호강 둔치를 걷다.

시민이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력을 갖는 좋은 방법은
도심내에 '좋은 생태공원'을 갖는 것이다.

'생태공원'과 '도시공원'의 차이점을 알기위해 금호강 둔치를 걸었다.

금호강 생태공원은 과연 생태적일까?

“도시공원”이 시민의 휴식과 미적 경관 조성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면
“생태공원”은 시민이 자연과 접할 수 있게 하여
생태계의 복원과 재생을 하기 위한 것이며
시민의 “생태 감수성 함양”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생태공원은 ‘생태’라는 말을 쓰고도
도시공원과 똑같이~
심미적 가치와 기능, 운동이나 휴식 등
시설로서의 기능을 ‘원예적 방식’으로 조성할 뿐이다.

그래서 심지어는 생태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원래 자연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생태계를 파괴하기도 한다.

생태공원은 생물 다양성 보전, 야생동물 서식지로서의 기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
생태공원은 시민의 생태교육, 생태감수성 함양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시민이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력을 갖는 좋은 방법은
도심내에 좋은 생태공원을 갖고 있는 것이다.
금호강 생태공원이 진정한 의미의 생태공원으로 거듭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