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vlog] 아빠랑 호주뉴질랜드 뉴질랜드 남섬편 230218 | 밀포드사운드, 마운트콕 트래킹, 크라이스트 처치 | 노랑풍선 8박 10일
Автор: 이주현Judy
Загружено: 202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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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
녹용가게에 왔는데.. 가이드님이 녹용 정말 좋다고 엄청 설명도 많이 하고 일행분들 반응도 좋았음 근데 막상 가게 가니까 아무도 안 사가지고 가이드님이 좀 당황한 눈치.
우리 일행은 이미 호주에서 비싼 약을 하나씩 강매당해가지고 돈을 더 쓸 생각이 없어 보였고
녹용 파시는 분이 설명 끝나자마자 모두 고민도 안하고 나가버려서 분위기가 싸해짐.
후에 저녁 먹으러 가서 가이드님이 자리에 없으니까 일행분들이 ‘원래 이런데서 하나씩 사줘야 가이드님 체면이 사는데 우리가 너무 못됐나~?’에서 시작해서 ‘그런데 녹용이 어떤 연령층에게 좋다면서 일행 중 누구만 너무 영업하는게 티났다’ ‘우리가 안살수도 있지 저렇게 기분 나빠하는 걸 티내는 걸 보니 프로페셔널하지 못하다’ ‘(가이드하기엔) 너무 여리다‘등으로 대화가 흘러가는데..
뒷담까는 것 같고.. 난 내가 정말 좋아하는 가이드님인데 슬퍼하시는게 눈에 보이고.. 근데 아빠는 막 신나서 뒷담까고..ㅜㅜ.. 그래서 기분이 꽁기해짐 아빠한테 말 거들지 말라고 한마디 하려다가 그냥 한숨쉬고 빨리 먹고 나와서 자리를 피했음
물건 사는 건 자유니까 안 산게 문제라고 하는 건 아님
그런데 호주에서는 남자 가이드가 약 광고 하시면서 방문 앞에 막고 서가지고는 왜 안 사시냐고 꼭 사라 그래서 살 수 밖에 없었다는 거. 그런데 이 남자 가이드는 태도도 껄렁거리고 설명을 엄청 잘해주는 것도 아닌데 다들 ‘너무 웃기시다~’는 분위기였는데
반대로 뉴질랜드 여자 가이드분은 가이드로서의 점수는 만점이고 태도도 진짜 만점이었는데, 오히려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이. 너무 현실적인 사회 생활의 단면을 본 것 같아서…
나도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내 몫을 잘해도… 나보다 못한 사람은 욕을 안 먹는데 나는 욕 먹을 수 있겠구나.. 느껴져서 슬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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