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전에 복구해야"…산불 피해지 산사태 우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Автор: 연합뉴스TV
Загружено: 15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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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남지역을 할퀴고 간 대형 산불은 모두 꺼졌지만, 복구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산불 피해지역은 화마에 이어 올 여름 수마도 걱정인데요.
산불피해 지역은 산사태에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어 사전 대비가 신속하게 이뤄져야한다는 지적입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온통 타 새까맣게 변한 삶의 터전.
푸르러야할 산의 나무들도 온통 검게 변했고, 땅 속 깊은 곳까지 화마가 파고 들었습니다.
피해 면적이 가늠되지 않을 정도의 상처를 남긴 영남권 산불.
문제는 앞으로 찾아올 장마철입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발간하는 '산불 제대로 알기' 보고서 등에 따르면 산불 피해지역의 경우 산사태 발생 비율이 일반 산림에 비해 많게는 200배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실제 지난 2005년 전북 남원지역 산불피해지를 5년 뒤 조사한 결과 산사태 발생 비율이 일반 산림에 비해 200배나 높았습니다.
산불피해지역은 토양의 물리적 성질이 약해져 있는 상황에서 비가 내리면 빗 물이 흙 속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지표면으로 빠르게 흘러 많은 양의 흙을 쓸고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또한 산불로 인해 죽은 나무의 뿌리가 부패하면서 토양을 붙잡고 있는 힘도 떨어져, 집중호우가 쏟아지면 쉽게 무너져 내리는 특성도 띄게 됩니다.
[서준표 / 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연구과 박사] "나무가 가지고 있는 산사태방지 기능이 서서히 감소하기 때문에 산불피해지에서는 1~5년 사이에 산사태 발생 비율이 가장 높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영남권 산불의 경우 경사지 아래 지어진 주택이나 과수원, 농장 등 산과 인접한 피해지가 많아 응급복구가 더욱 절실한 상황입니다.
산림청은 이번 산불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산불피해 지역에 대한 긴급 진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진단 결과를 토대로 산사태 발생 우려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급한 곳은 응급, 장기적으로 조림사업을 시작해야하는 곳은 장기로 나눠 복구 계획을 수립할 방침입니다.
한편 산림청은 최근 산림재난이 증가함에 따라 산사태 등 위험 지역 주민이 직접 사방댐 대상지를 찾는 주민참여 사방댐 대상지 공모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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