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 정점..상비약 '텅텅', 조제약 '바닥' | 전주MBC 220324 방송
Автор: 전주MBC News
Загружено: 24 мар. 2022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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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약국에서 상비약을 찾는 분들 많은데요,
최근 사재기 수요까지 겹치면서 약국 진열대가 텅 비는 일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약사들은 약이 떨어져셔 난감하고, 의사들은 맘놓고 처방전을 쓰기도 어렵다는 하소연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조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전주 시내의 한 약국입니다.
종이갑으로 포장된 코로나19 상비약들이 진열대에 듬성듬성 놓여 있습니다.
요즘 수도권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동네 약국 어딜 가도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종합감기약과 해열진통제를 중심으로 사재기가 이뤄지면서 이렇게 2주가 다 되도록 진열대를 채우지 못한 약품들도 더러 눈에 띕니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처방 받아서 사먹는 조제용 약품들도 하나둘씩 바닥을 드러내긴 마찬가집니다.
"이거는 한 명도 처방을 못 할 수도 있어요. 일주일 정도 재택치료 처방 가능한.."
지역 약사 단체를 중심으로 대응책을 요구 중이지만, 최근 제약사들이 폭증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뾰족한 대안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소의원 /전라북도약사회 약국이사]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폭발적인 수요로 인해서 어마어마한 양의 수요량이 발생한 게 사실이고 더 많은 생산이 이뤄지고 빨리 유통되도록 노력하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환자들을 진료하는 의료진들도 약품 품귀에 따른 고충을 호소합니다.
코로나19 환자들을 진료한 뒤 처방전을 써주고 봤더니 막상 약국에선 그 약이 없다며 처방전 고치기에 여념이 없다는 설명입니다.
[장성옥 /내과 전문의]
"계속 약국에서 전화가 와서 대체 처방을 해달라고 하고.. 그것도 또 조금 지나면 없어지는 상황입니다."
식품약의약품안전처가 공급 안정화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전라북도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번 주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고, 방역당국도 정점에 이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유행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속단하긴 쉽지 않습니다.
[강영석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우리나라는 오미크론과 (전파력이 더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이 함께 유행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두 개가 맞물려서 정점 구간으로 표현하는 게 옳을 것 같고요."
한편 그동안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5세에서 11세 이하 소아에 대한 백신 접종은 사전 예약이 시작돼 오는 31일부터 실시됩니다.
MBC 뉴스 조수영입니다.
영상취재 : 정진우
#코로나 #상비약 #확진자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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