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아들... 차두리는??

35살이 돼서야 공보다 느려졌다고 합니다. 한국 축구 레전드를 이야기하면 항상 거론되는 차붐의 둘째이자 장남으로 태어난 차두리는 현역 시절 피지컬과 스피드로 대표되며 압도적인 몸싸움으로 차두리와 부딪히면 몸이 부서진다는 루머로 당시 국가대표팀 동료인 박지성, 이영표, 안정환, 이을용 등도 피해 다녔다고? 차두리는 당시 아시아 축구 역사 최고 수준의 피지컬로 2002 히딩크호 선수들 중 가장 빠른 36km/h로 추정되는 속도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피지컬은 월드 클래스의 기량을 가지고 있었지만 중학생이라는 늦은 나이에 축구를 시작해서인지 기본기가 부족했고 공과 몸이 따로 놀거나 경기의 흐름을 읽지 못해 처음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였지만 볼 터치와 결정력이 좋지 못해 윙 포워드, 윙어, 윙백으로 점점 내려갔다고 합니다. 차미네이터, 두리케라톱스, 발업 질럿, 차드로이드 등으로 불리며 제2의 차붐을 기대했지만 피지컬은 아버지, 발은 어머니가 물려줬다는 댓글도 있을 정도였다고? 두리형이 일찍 축구를 시작했거나 빨리 윙백이나 수비로 포변을 했다면 엄청난 선수로 성장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