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60%, 코로나19로 자녀 돌봄부담 가중" / YTN 사이언스

코로나19 사태로 기혼 여성 10명 중 6명은 자녀 돌봄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여성이 거의 전적으로 돌봄을 책임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기혼취업 여성의 삶의 변화가 스트레스 및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여성의 61.7%는 코로나19로 자녀 돌봄 노동이 이전보다 더 어려워졌다고
답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이후 가사노동시간이 증가했다는 응답자도 37%에 달했습니다.

주당 평균 돌봄 시간은 여성의 경우 '2시간 미만'이 76.2%로 가장 많았지만, 남성의 경우
'10분 미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자녀 돌봄 부담의 책임은 여전히 여성에게 국한됐고,
한국 가정의 돌봄과 가사노동도 더 악화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국가와 직장의 적극적인 예산지원과 정책의 유연성,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YTN사이언스 #사이언스투데이 #코로나아이돌봄
YTN 계훈희 ([email protected])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