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포병여단, 다연장 사격 훈련] 육군 7포병여단 비룡대대, 전군 유일의 다연장 로켓 대대로 막강 화력 선보여

[국방뉴스] 2020.07.03
[육군 7포병여단, 다연장 사격 훈련] 육군 7포병여단 비룡대대, 전군 유일의 다연장 로켓 대대로 막강 화력 선보여

지난 2일, 강원도의 한 사격 훈련장에선 강철비가 쏟아졌습니다. 육군 7포병여단 비룡대대가 K-136 다연장 로켓, 구룡의 실사격 훈련을 진행했는데요. 조다니엘 중사가 훈련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안개 자욱한 이른 아침, 사격훈련을 준비하는 장병들이 분주합니다.

군내 유일, K-136 다연장 로켓 구룡을 운용하는 육군 7포병여단 비룡대대의 사격훈련 현장입니다.

36개의 거대한 발사관이 하늘로 향하고, 대기를 측정하는 저공풍측정장비가 세워집니다.

한 번에 36발을 사격하는 다연장 로켓인 만큼 준비되는 탄만 수백발.

130미리 로켓에 일일이 신관을 결합 해야만 사격이 가능합니다.

포반장과 사수, 사격 지휘소에선 비사격 훈련이 이어지고 한편에선 다연장 로켓의 장전이 시작됩니다.

길이2.4m, 무게 54kg에 달하는 로켓, 장정 두 명이 힘을 합처야 옮길 수 있습니다.

안전통제관의 모든 안전점검이 끝나자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됩니다.

아군 기동부대의 강력한 화력지원 요청 상황이 부여되자 곧바로 사격 명령이 내려집니다.

귀를 찢는 소리와 함께 희뿌연 연기를 토해내며 발사관에서 로켓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번 다연장 로켓 실사격 훈련에서는 불확실한 전장 상황 속에서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술 상황과 연계한 화력지원 절차를 반복 숙달하였고 대량의 화력을 빠른 속도로 목표에 집중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에 임했습니다.

훈련장 한편에선 올해 임관해 갓 전입 온 신임장교들의 훈련 참관도 있었습니다.

저는 신임장교 집체교육을 통해 다연장 로켓 실사격을 보았습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적이 어떠한 도발을 하더라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부대는 이번 훈련을 통해 다연장 로켓 사격 기술을 숙달하고 실전적인 전투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국방뉴스 조다니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