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굴식물로 실내온도ㆍ미세먼지 낮춘다"…'그린커튼' 성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Автор: 연합뉴스TV
Загружено: 8 авг. 2018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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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식물로 실내온도ㆍ미세먼지 낮춘다"…'그린커튼' 성과
[앵커]
건물 외벽을 덩굴식물로 덮는 '그린커튼' 들어보셨나요?
경기도 수원시가 관공서 외벽에 덩굴식물을 심어 덮은 결과 실내온도는 물론 미세먼지 농도까지 낮추는 효과를 거뒀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외벽을 덩굴식물이 완전히 덮었습니다.
4월말 심은 단년생 나팔꽃인데 건물 2층 높이까지 자랐습니다.
나팔꽃 줄기가 창문을 완전히 가려 내부는 그늘이 졌습니다.
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지만 건물 내부 온도는 덩굴식물 때문에 많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건물 외벽은 복사열 때문에 59℃까지 치솟았지만 덩굴식물로 그늘진 곳은 31℃에 불과합니다.
덩굴식물이 햇빛을 차단해 기온 상승을 억제하고 온도를 낮추는 자연커튼 역할을 한 것입니다.
[최재군 / 경기 수원시 푸른조경팀장] "1년생 덩굴식물을 이용해서 건물 외벽은 10℃, 실내는 5℃ 온도를 다운시켜서 에너지 절감 효과가 매우 큽니다."
수원시는 올봄 시청과 구청, 공원 등에 나팔꽃과 수세미 등 덩굴식물을 다양한 형태로 심은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뙤약볕을 피할 그늘을 만들어준 데다 덩굴식물의 넓은 잎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효과까지 가져다줬기 때문입니다.
[김현빈 / 경기 수원시 인계동] "햇빛으로 걸으면 덥고 불편했는데 그늘이 생기니까 시원하고 편하게 걸을 수 있게 됐어요."
덩굴식물은 화분만 있으면 심을 수 있고 10월 쯤 철거하기 때문에 벽면에 식물을 영구재배하는 벽면녹화보다 효율적입니다.
수원시는 일반 주택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설치방법과 관리법 등 매뉴얼을 만들어 시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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