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결국 마이크까지 뺏겼다... 논란의 환경운동가 '그래타 툰베리'의 소름 돋는 근황

기후위기 해결을 촉구하는 스웨덴의 기후 활동가 그레타 툰베리.

갑자기 한 남성이 연단에 올라 툰베리의 마이크를 빼앗으려 합니다.

툰베리가 기후위기를 얘기하다 팔레스타인 지지를 호소했다며 “정치적 견해가 아니라 기후 시위를 위해 이곳에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약 3주 앞두고 네덜란드에서 열린 사상 최대 규모의 기후 행진자리였습니다.

앞서 툰베리는 지난달에도 SNS 등을 통해 팔레스타인 지지 발언을 내놔 이스라엘 측의 반발을 샀습니다.

툰베리는 당시 국제사회가 즉각적인 휴전과 함께 팔레스타인인들을 비롯한 피해를 본 모든 이들의 자유와 정의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 대변인도 나서 툰베리가 이스라엘 국민이 학살된 것에는 한마디 말도 없이 가자지구에 대한 연대를 표시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심지어 툰베리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은 누구라도 테러 지지자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가 이후 이 발언에 대해서는 사과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툰베리도 성명을 통해 어떤 형태의 차별에 대해서도 반대하며 모든 형태의 반유대주의도 규탄한다는 추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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