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 9·10구역 신통기획 확정…"강북 대표 주거지로" [종로] 딜라이브 뉴스

창신 9·10구역 신통기획 확정…"강북 대표 주거지로"


【 앵커멘트 】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로 불리는 창신동에 개발의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서울시가 창신동 9구역과 10구역을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확정한 건데요.
이로써 지난해 확정된 지역과 함께 무려 축구장 46개에 달하는 면적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사 】
서울시가 창신동 9구역과 10구역을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대상지로 확정된 창신·숭인동 일부 지역과 함께 총 34만 제곱미터, 축구장 46개에 달하는 면적이 대대적인 탈바꿈에 들어가는 겁니다.

시는 한양 도성과 함께 낙산의 역사와 자연을 품은, 6,400가구 규모의 대규모 도심 주거 단지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시는 먼저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구역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창신길의 폭을 넓힐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동과 서를 가로지르는 도로를 새로 만들어 교통 흐름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최대 높이 차이가 70미터에 달하는 급경사지는 보행 육교나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해 보행 편의를 높입니다.

또 종로 낙산길 연접 필지를 구역에 포함시켜 토지 효율성을 높일뿐더러, 구릉지 위쪽에 위치해 접근이 어려웠던 공공시설을 구릉지 아래쪽으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시는 자연환경과 여러 역사유적과의 조화를 위해 영역별 높이 기준을 유연하게 설정합니다.

전체 높이는 낙산의 높이인 125미터 이하로 하고 상대적으로 고도가 높은 한양도성과 낙산능선변은 중·저층 건물을, 고도가 낮은 종로·창신길변은 고층 건물을 배치하는 방식을 추진합니다.

시는 창신·숭인동 일대에서 오래전부터 개발에 대한 요구가 있었던 만큼 이후 절차가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이주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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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11.15
● 딜라이브TV 이주협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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