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남을까, 첼시·맨시티 갈까…이승우 ‘고민’

한국의 메시 이승우가 프리미어리그 최강팀 맨체스터시티로 가느냐 바르셀로나에 그대로 남느냐를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그야말로 양손에 꽃놀이패를 쥐고 있는 형국입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오넬 메시로 대표되는 세계 최강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하는 신흥강호 맨체스터시티.

그리고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한 첼시까지. 모두가 이승우를 원합니다.

(전화통화 / 관계자)
"맨체스터시티의 오퍼를 받은 것도 맞습니다. 협의는 하고 있다는 것까지는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이승우 잡기에 나섰습니다. 계약 기간이 3년 넘게 남았지만 이승우를 노리는 팀들이 많아 재계약을 서두르는 겁니다.

맨체스터시티와 첼시도 적극적입니다. 바르셀로나가 바이아웃으로 설정해놓은 이적료 150억 원을 기꺼이 지불할 움직임입니다.

바이아웃이란 타구단의 영입 공세를 막기 위해 선수의 시장 가치보다 더 높게 설정해놓은 이적료로 이 금액을 지불할 경우 원소속팀은 이적을 막을 수 없습니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에서 데뷔를 꿈꿉니다. 현재로서는 잔류가 유력하지만 연봉과 바이아웃 금액 인상 규모에 따라 상황이 급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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