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신주쿠 가부키초 호텔에 절대 가지 않는 이유

내가 신주쿠 가부키초 쪽 호텔 안잡는 이유

#작년 여름쯤이였나요 입지가 좋아서 예약한 #신주쿠프린스호텔 을 예약했는데요
원래 어디 호텔이든 안가리는 편인데 이상하게 방에 들어가서부터 숨이 막히면서 소름이 돋더라구요
물건 떨어뜨리고 절대 침대 밑을 보고 싶지 않다는 기분?
괜시리 커튼이나 벽에 몸 닿는게 싫어서 웅크리고 남편쪽으로 보고 자는데
새벽 두세시경 갑자기 어떤 여자 웃음소리 히히힛! 하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옆방인가? 옆방이겠지 하고 최대한 무시하고 눈을 찔끔 감았는데.. 다시 또 귀 옆에서 들리듯이 하하하하핫! 하더니 손뼉까지 짝 치더라구요
옆방이면 소리가 좀 멀리서 들렸을텐데 진짜 바로 코앞에서 들리도록 크게 나서 너무 무서웠어요
계속 무시하고 자려는데 웃고 손뼉 치고 그 과정을 세번정도 반복해서 몸이 그대로 얼어붙었던…. 그래서 아침에 재빨리 체크아웃했던 기억이 납니다
웃음소리의 정체는 무엇이였을까요
….
사실 #가부키초 쪽은 비행청소년들도 많고 그 근처 숙박업소에 그 친구들이 방을 잡는 경우도 많아서 이 일 이후로도 멀리하게 되었어요 (실제로 그 근처에서 투신자살한 경우도 있음)
신주쿠쪽이 교통이랑 술마시기 정말 정말 좋지만
그 이후로는 신주쿠에 머무르게 되면 좀 먼 니시신주쿠쪽이나 신주쿠산초메나 신주쿠교엔마에 쪽에 잡아요 ㅋ오늘 이야기는 재미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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