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어왕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달콤한 말의 유혹에 빠져 마음의 눈이 먼 80세 브리튼 왕의 비극을 이야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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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리어왕인트로
01:29 리어왕줄거리
06:43 리어왕의 시대적배경
08:58 시대적 가치의 충돌과 상징적 인물 에드먼드
13:20 리어왕처럼 늙지는 말아야지
14:49 우리는 진정 소통하는가! 대화가 필요한 시대
18:35 리어왕 아우트로


안녕하세요, 도시 책방입니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중에 가장 등장인물이 많고 스케일이 큰 작품은
리어왕입니다.

중학교때 이 작품을 읽었을 때는 불효하는 첫째와 둘째의 비정함에 속상했는데 어른이 되어 읽어 보니 리어왕의 딸들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고
딸들이 그렇게 소통하지 않게 된 이유도 나름 추측할수 있더라고요.

리어왕이 편안하게 자신의 딸들에게 의지해서 노후를 맞고 싶어 했지만
리어왕이 잊고 있었던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신분, 왕입니다
리어왕은 권력의 탑 중의 탑인 왕입니다.
권력의 암투와 음모와 아부와 간계의 정점에 있는 인물인데
리어왕은 이 모든 것을 뒤로 하고 그럼에도 왕의 타이틀은 유지하면서
편안한 노후를 기대한것이죠.

그렇다고 노후를 잘 준비한것 같아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평소에 딸들과 소통을 잘 했다면 어땠을지..

사회 권력과 계층의 갈등 그리고 역사적 배경으로
많은 분석과 해석이 되는 작품이지만
저는 이번에는 현대인의 노후와 가족관계
그리고 의사소통에 더 많은 중점을 두고
책을 읽었습니다.

정말 리어왕처럼 늙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굳건하게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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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도시 책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