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리포트/현장취재] 평택경찰서,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사고 예방 단속 실시

오토바이, 전동킥보드 등도 예외 없이 단속
음주 교통사고 지난해 대비 24.2% 감소

[평택경찰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실시했습니다. 방역조치 완화로 증가한 음주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매일 단속을 실시하고 있는데, 밤사이 현장 모습은 어땠을까요? YBC뉴스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코로나 19 완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처음 맞는 휴가철.

경찰이 28일 유동인구가 많은 유흥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음주 운전 특별 단속에 나섰습니다.
(평택경찰서, 유흥가 밀집 지역 중심 음주단속 실시)

오토바이와 자전거, 최근 이용이 늘고 있는 전동 킥보드에 대해서도 예외없이 음주 단속이 실시됐습니다.
(오토바이, 자전거 등 이륜차 예외 없이 단속)

단속 경찰관
“수고하십니다. 음주감지 중입니다. 바람 한번만 부탁드릴게요.”

단속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음주 운전자가 적발되기 시작합니다.

단속 경찰관
"(음주측정기)불으시고 제가 그만할 때 까지 5초정도 불으시면 되요. 시작 더더더더더더… 됐습니다."

올 들어 1월부터 지난 22일까지 평택에서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 건수는 13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2건보다 24.2% 감소했지만 발생 건수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평택시 음주 교통사고 지난해 대비 24.2% 감소)

정흥일 과장 / 평택경찰서 교통과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와 휴가철을 맞이해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음주사고 예방을 위해 수시 단속장소를 변경하는 스팟 이동식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단 한번의 실수로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므로 술 한잔이라도 마셨다면 대중교통이나 대리운전을 이용하시길 당부드립니다.”

한편, 평택경찰서는 최근 언제 어디서나 단속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높이기 위해 수시로 단속장소를 변경하는 스팟 이동식 음주 단속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수시로 장소 변경하는 ‘스팟 이동식’ 음주단속 실시) 그 결과 단속건수가 지난해보다 86.9% 증가하면서 경기남부경찰청 내 음주 단속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대비 단속 건수 86.9% 증가)

[평택경찰서는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은 물론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평택 비전동 음주운전 사고 예방 단속 현장에서 YBC 뉴스 박소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