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 외곽 탈환한 우크라 "이르핀은 반격의 거점될 것" / 연합뉴스 (Yonhapnews)

키이우 외곽 탈환한 우크라 "이르핀은 반격의 거점될 것"
(서울=연합뉴스) 러시아 군이 보급 지연과 사기 저하 등으로 졸전을 거듭하자 우크라이나 군이 수도 키이우 인근에서 러시아 군을 밀어내는 모양새입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키이우 주 외곽 이르핀 시(市)의 올렉산데르 마르쿠신 시장은 2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좋은 뉴스가 있다. 이르핀이 완전히 해방됐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우리 마을에 더 많은 공격이 있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용감하게 마을을 방어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르핀은 키이우 시의 서북쪽 경계와 맞닿은 곳으로, 키이우를 서울에 대입한다면 경기도 고양시 정도의 위치에 있는 도시입니다.

러시아군은 키이우를 북·동·서쪽에서 포위하기 위해 진격했으며, 우크라이나 군은 키이우 중심에서 불과 20㎞ 떨어진 이르핀에서 러시아 군을 저지하는 데 성공했는데요.

마르쿠신 시장은 "이르핀은 반격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다음은 부차, 보르젤, 호스토멜을 탈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안창주
영상 : 로이터·구글어스·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올렉산데르 마르쿠신 텔레그램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이르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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