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톡!}, 족근관 증후군, 발목터널 증후군의 수술적 치료.

족근관과 발목터널은 같은 공간을 뜻하는데요, 내측 복숭아뼈 뒤에서 발바닥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입니다. 발바닥 신경은 발바닥의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으로 지면의 위치 및 상태를 전달해서 안정적으로 걸을수 있게 하는 중요한 신경입니다. 따라서 족근관은 발바닥 신경이 지낙가기 때문에 중요한 공간입니다.
이러한 족근관안에서 발바닥 신경이 눌려 통증 및 발바닥의 감각 저하가 오는 상태를 족근관 증후군 또는 발목터널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족근관 안에서 신경이 오래 눌리게 되면 감각의 저하가 오게 되므로, 통증이 생겼을 때 빨리 진단하고 치료하여 감각저하를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의 대상이 되는 환자는 족근관 증후군이 발생한 젊은 남성으로 서서히 발목내측이 부어오르면서 발목내측부터 발바닥까지 쩌릿한 통증이 생겨서 내원하였습니다. 초음파상에서 족근관 내부에 종괴가 보여 엠알아이로 족근관 내부의 종괴를 확인하였고, 결절종소견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결정하였습니다.

결절종으로 인한 족근관 증후군의 수술은 결절종을 제거하고, 결절종의 원인이 되는 물이 어디서 왔는지를 확인하여 재발을 막습니다. 그리고 오랜시간 눌린 신경이 주변 조직에 유착되어있는 것을 풀어주면됩니다. 이러한 수술은 발과 발목만 마취하고 재운 상태에서 시행하며 수술 2박 3일 입원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 3주간은 반기브스, 3주간은 보조기하며 이 환자는 수술 후 6주에 일상생활로 돌아갔고 수술 후 3개월째에는 모든 운동을 다 하였습니다.

수술 후 1년째 수술전 통증은 사라졌다고 이야기 하였으며 초음파상에서도 결절종의 재발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위 동영상과 연관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 글에 오시면 더 많은 정보가 있고 질문도 가능합니다.

https://blog.naver.com/jibeom81/22174...

서울대 출신 발과 발목 전문 정형외과 의사 김지범이 발에 관한 톡톡!!을 통해 족부 관련 질환에 대한 정보와 치료, 그리고 본인이 직접 치료한 사례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환자 사례 사진이 나오는 경우, 환자의 신원정보가 드러나지 않게 처리 하였으며, 환자에게 사용을 허락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