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절도단 의심' 단감 도난 신고(2024.10.28/뉴스데스크/MBC경남)
Автор: 엠뉴 | MBC경남 NEWS
Загружено: 2024-10-28
Просмотров: 4377
#단감 #절도 #농작물절도
◀ 앵 커 ▶
가을철 수확을 앞둔 단감만 집중적으로 노려
대량으로 훔치는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지가 잘린 모습이나
교묘히 CCTV를 피한 정황을 토대로
전문 절도단의 소행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선영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경남 창원시 동읍의 한 마을.
긴급 투입된 기동순찰대가
과수원 주변을 둘러보고,
파출소장은 직접 경고에 나섰습니다.
◀ S Y N ▶ 최영호/창원서부경찰서 동읍파출소장
\"최근 단감 경작지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 읍내에선 지난 주
단감 농가 세 곳이 털렸습니다.
1톤 분량의 단감이 사라진 한 농가는
단감나무 가지들이 군데군데 잘려나갔습니다.
출하를 앞둔 크고 빛깔좋은 단감들이
모조리 사라진 겁니다.
◀ INT ▶ 이정철/감 재배 농가
\"상품성 있고 크고 좋은 감들만 다 따가지고 없어진 상태였어요.. 한 두 배 이상 가요, 금액은. 클수록 감은 가격이 좋아요.\"
◀ st-up ▶
\"이렇게 손으로 뗐을 때 모양과 달리 도난 당한 나무의 가지는 반듯하게 잘려있습니다. 가위 등의 도구로 잘라 훔쳐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10여 km 떨어진 또다른 단감 농원.
크기가 작은 단감만 나무에 달려 있고
커다란 단감이 있었다는 곳은
잘려나간 가지만 보입니다.
농원 주인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과수원으로 들어가는 사잇길을
차로 막았습니다.
◀ SYNC ▶ 감 재배농가 관계자(음성변조)
\"일부러 도난 안 당하려고 (차를) 놔두고 왔죠. (도난 규모는) 박스로는 200박스 정도 안 되겠나 싶어요.\"
경찰은 도난 신고를 한 농가 모두
CCTV가 없었고, 특수 도구를 이용해
상품성 높은 단감만 사라진 점으로 미뤄,
전문 절도범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INT ▶ 경찰 관계자
\"CCTV가 정확하게 여기를 비추는 것은 없고, 방범CCTV나 마을 입구에 있는 거를 보기는 보는데 무조건 들어간다고 단정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경찰은 주변 탐문 등을 토대로
절도범을 추적 중입니다.
MBC뉴스 이선영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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