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미국 대학생들
Автор: 연합뉴스TV
Загружено: 7 февр. 201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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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미국 대학생들
[앵커]
미국에서 우울 증세를 겪거나 스트레스로 인해 엄청난 심리적 압박에 시달리는 대학생이 급증했다고 합니다.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 때문이라는데요.
뉴욕에서 이강원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캘리포니아대학이 미국 전역의 대학 신입생 15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1학년 때 자주 우울 증세를 겪었다는 응답이 2009년 6.1%에서 2014년에는 9.5%로 크게 늘었습니다.
수업이나 숙제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신입생은 2009년 27.1%에서 2014년 34.6%로 급증했습니다.
이처럼 우울증과 스트레스 정도가 심해진 것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압박 때문입니다.
그래선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는 시간은 늘어난 반면에, 여가 활동시간은 줄었습니다.
TV를 보는 시간도 한 주에 2시간 이하로 줄었습니다.
학생이 공부에 전념한다는 점에서 좋아 보이지만 생존을 위한 마지못한 선택이라는 측면이 강해 보입니다.
대학생들이 겪는 이러한 각종 압박은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전이되고 있습니다.
유명 고등학교에서는 상당수 학생이 앞다퉈 대학 진학 때 가산점을 주거나 대학 학점으로 인정되는 '심화학습과정'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언론은 이번 조사에 대해 대학생들이 겪는 우울과 스트레스 정도가 사회문제화할 만큼 심각해졌다고 우려했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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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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