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범죄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국가와 사회가 지켜주세요” [9시 뉴스] / KBS 2025.12.31.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2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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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장에서 숨진 사람들, 또 범죄에 희생된 피해자들, 이들의 유족은 지금 어떤 걸 바라고 있을까요? 김보담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2018년 겨울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혼자 일하다 숨진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
아들과 같은 하청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 환경을 알리기 위해, 어머니는 거리로 나섰습니다.
[김미숙/고 김용균 씨 어머니 : "현장에 있는 위험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다 용균이와 같다는 생각 때문에…."]
하지만 올해도 화력발전소 산업 현장에선 노동자들의 죽음이 잇따랐습니다.
[김미숙/고 김용균 씨 어머니 : "사실 저는 발전소가 안전해진 줄 알았어요. 그 사고 나기 전에는. 근데 전혀 아니었구나…."]
2년 전 사촌 동생을 떠나보낸 이경숙 씨.
이 씨의 사촌 동생은 출근길 집 앞에서 전 남자 친구에게 살해당했습니다.
경찰에 수차례 스토킹 신고를 했지만 피해를 막지 못했습니다.
[이경숙/스토킹 살인사건 유가족 : "(가해자가) 피해자의 근처에 오는 거를 감시를 아무도 안 하는데…. 막을 수 있는데, 나라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구나."]
지난해에만 2백여 명이 배우자나 애인 등을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의 새해 소망은 일터와 일상이 더 안전해지는 겁니다.
[이경숙/인천 스토킹 살인사건 유가족 :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보호 조치가 될 수 있도록 보호 조치 자체가 법안으로 만들어져야지만…."]
[김미숙/고 김용균 씨 어머니 : "누군가는 계속 죽어나가고 있다는 거 그리고 그게 다른 사람이 아니고 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할 때까지, 그렇게 되어야만 산재가 줄지 않을까."]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이수빈/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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