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한국사 I 178 백정 박성춘, 만민공동회에서 신분해방을 외치다
Автор: KBS역사저널 그날
Загружено: 14 мар. 2019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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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 박씨가 콜레라에 걸려 사경을 헤맬 때 그를 치료해준 사람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병원 제중원 원장이자 고종의 주치의인 에비슨(Olive R.Avison)이었다. 임금을 치료하는 손으로 백정을 만졌다며 사람들은 그를 비난했다. 하지만 에비슨은 나라님도 백성도 똑같은 환자라고 했다. 신분을 차별하지 않는 에비슨에게 탄복한 박씨는 대대로 백정에게 씌워진 멍에를 벗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백정 최초로 세례를 받고 이름을 얻는다. 봄을 맞아 새 사람이 되었다는 뜻의 박성춘이었다. 1895년 봄, 그는 신분차별을 철폐해달라고 탄원한다. 계속 상소문을 올린 결과 당시 내부대신이었던 유길준은 백정들을 차별하지 말라는 칙령을 반포한다. 백정도 갓과 망건을 쓰고, 도포를 입는 것을 허용했고, 호적에도 오를 수 있도록 했다. 신분 해방의 봄을 맞고 3년 후, 박성춘은 만민공동회 개막 연설자로 나선다. 백정 박성춘의 아들 박서양은 세브란스의학교 1회 졸업생이 됐다. 신분해방의 선구자 박성춘이 진정 원한 것은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봄을 맞이하는 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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