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 김광석 - 다시부르기 - 포항버스킹 - 영일대 해수욕장 - '24년 5월 방금버스킹
Автор: 포항버스킹
Загружено: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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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4년 5월 17일(금) 저녁 8시 50분~10시
장소: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해상누각 근처 해외 도시 이정표 앞
목적: 방가운 금요일 신나는 해변 버스킹
금요일 밤 버스킹을 하고 있습니다.
포항시민들 뿐아니라 포항을 찾는 많은 분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은 광주에서 열심히 달려 저녁에 포항에 도착했습니다.
기대감을 품고 왔는데 기대한 것보다 더 많은 행복을 얻었습니다.
항상 불러드리는 인생이야기 어느 60대 노부부이야기 입니다.^^*
부를 때 마다 깊음이 더해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곱고 희던 두 손으로 넥타이를 메어 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 아들 대학시험 뜬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 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감에 흰머리가 늘어가네
모두 다 떠난다고 여보 내 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 올 그 먼 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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