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병매] 제2장 서문경 - 서문경과 반금련의 만남
Автор: 문역뜰
Загружено: 28 июн. 2022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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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송이 형네 집에서 나온 지 십 여일이 지난 어느 날, 지사는 무송을 자기 방으로 불러 자신이 긁어모은 뇌물을 상납하러 동경으로 돈을 운반해달라는 부탁을 하게 됩니다. 먼 길을 떠나기 전에 무송은 무대를 만나 작별 인사를 하는데 그 자리에서 무대가 무송을 질책하자 할 수 없이 반금련의 행태를 무대에게 털어놓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화창한 봄날 오후에 금련은 장대를 갖고 나와 발을 걷어내고 있을 때 한 가닥 거센 바람이 불어와 바람에 발 자락이 지나가던 남자의 두건을 쳐서 땅에 떨어뜨려 버렸습니다.
땅바닥에 떨어진 두건을 주워든 남자는 화가 치민 얼굴로 금련을 돌아보고 큰 소리로 꾸짖으려다가 금련과 시선이 마주치자 일그러진 얼굴이 활짝 펴지며 빙그레 웃음이 떠오릅니다. 집에 돌아가서도 남자는 우연히 만난 그 여자를 잊을 수 없었는데 근래에 처음 보는 미녀로 검은 머리에 하얀 이마, 가느다란 눈과 눈썹, 오똑한 코와 앵두알같은 입술이 눈앞에 삼삼거려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어떤 남자의 아내인지 모르지만, 가만히 둘 수 없지”
그 남자의 성은 서문(西門)이고, 이름은 경(慶)으로 현청 앞에 있는 약방의 젊은 주인이었는데 아버지 때부터 그곳에서 약방을 경영해 청하현에서는 누구나 알아주는 갑부 중의 하나였습니다. 맏이로 태어난 서문경은 어릴 적부터 노는 것만 일삼고 학문은 몹시 싫어하는 성품이었는데 권법과 봉술을 조금 몸에 익혔고 장기나 골패, 마작 따위 잡기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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