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 이유카 Full ver | 시나브로, Unusual, 야상곡(夜想曲) (원곡 : 김윤아), 물들어버린 이들

노놀 라이브 열여덟 번째 뮤지션 : 이유카

봄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다시금 겨울의 아름다움을 보여준 1월의 아침.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이날 우리는 독보적인 색깔로 눈마저 물들이는 ‘이유카’를 만났습니다.
드디어 쌓여 있던 눈이 다 녹아가는데 다시 그 위를 덮은 눈이 참 야속했어요.
좋지 않은 날씨에도 밝은 미소를 띠며 노놀의 무대를 준비한 이유카에게 너무나도 고마웠습니다.
무대가 시작되자 표정과 눈빛이 싹 바뀌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숨을 흡 참았습니다.
묵은 체증을 뻥 뚫어버리는 듯한 폭발적인 가창력은 무대에 더욱 집중하게 했죠.
이유카의 매력을 노놀이 담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이유카가 노놀라이브를 위해 준비한 곡은?

00:00 1. 시나브로
: 동화 속의 마녀같이 무언가를 쟁취하기 위해서 불도 물도 그 어떤 것도 불사르고 달려가는 욕망의 모습을 그린 곡

04:18 2. Unusual
: 타인의 부정적인 시선에 움츠러들지 않고 당당히 내 모습을 드러내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한 곡

07:35 3. 야상곡(夜想曲) (원곡 : 김윤아)
: 이유카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자우림 김윤아의 대표곡. 처연하고 아름다운 곡이라서 부를 때마다 벅차오르는 곡

11:59 4. 물들어버린 이들
: 사랑과 돈, 권력, 명예 가져도 가져도 끝도 없이 원하는 이들, 사람의 향을 잃어버린 이들을 보면서 적은 곡

#시나브로 #Unusual #야상곡 #물들어버린이들


이유카가 소개하는 이유카에 관한 이야기

강렬하면서도 서정적인 음악으로 청중들을 단번에 사로잡는 뮤지션 이유카.
곡마다 달라지는 눈빛과 표정으로 캐릭터를 연기하는 뮤지컬과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무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7년 보컬리스트와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하여 음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고, 최근 ‘Unusual’을 발매하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어디에서도, 그 누구에게도 볼 수 없었던 독보적인 색깔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뮤지션입니다.

이유카의 SNS가 궁금하다면?
  / lee_yu_ka  


오늘의 놀이터는?

노놀의 무대를 담아준 새로운 놀이터는 창동에 위치한 월천근린공원입니다.
높게 지어진 아파트 가운데에 자리한 놀이터는 인디언 오두막 같았습니다. 어린 시절 형제자매와 우리의 아지트라며 의자와 이불로 공간을 만들었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곳이었죠.
월천근린공원의 하이라이트는 바로바로 모빌러스 시소입니다. 두 명이서 폴짝폴짝 뛰면서 타는 시소는 말도 안 되게 높이 올라가더라고요. ‘이게 어린이 놀이기구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서운 놀이기구였습니다.
겁이 많은 저는 신나게 타는 어린아이들을 구경하기만 했어요. 다음번엔 나도 저걸 꼭 타보겠다 다짐하며 눈을 질끈 감았습니다.

신나는 놀이기구와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 만드는 이곳에서 우리는 4명의 아티스트와 함께했습니다.

다음 뮤지션은 누구일까요?
다음 주 수요일 오후 5시. 다음 뮤지션 ‘다빈치 (DABINCHI)’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