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광주 한 아파트서 불..50대 부부 사망
Автор: 광주MBC뉴스
Загружено: 12 сент. 2019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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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첫날 광주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0대 부부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자녀들도 대피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는데 주민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큰 화를 입을 뻔 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창문 밖으로 새어 나오고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오늘(12) 새벽 4시 20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의 한 아파트 5층
54살 홍 모 씨 집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당시 집에는 홍 씨 부부와 딸,
아들과 아들의 친구 등 5명이 있었습니다.
(스탠드업)
"불이 나자 집에 있던 세 사람이 대피를 위해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는데 이 과정에서 아버지 홍 모 씨가 안타깝게 숨졌습니다."
아들과 아들 친구는 창 밖 화단으로 떨어져
화상과 골절 등 부상을 입었고,
창틀에 매달려 있던 딸은 이웃의 도움으로 구조됐습니다.
(인터뷰)양만열/주민
"아파트 구조를 아니까 보일러실로 먼저 가서 보일러실 창문 열고 그쪽 난간에 매달려가지고 다리가 닿으니까 다리를 잡고 같이 끄집어들이는 식으로 해서 (구조했습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홍 씨 부인은
현관문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연기가 아파트 전체로 퍼지면서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고
이중 1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주현/주민
"반대 동에서 '불이야, 불이야' 소리 듣고 이제 그 소리 듣고 나왔습니다. 5층 아래로는 다 밑으로 내려왔는데 5층 위로는 다 (맨 위층) 13층에 몰려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합동감식을 벌인 경찰과 소방은 거실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에서 불이 시작돼
현관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송민영/광주 광산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출입문으로부터 바로 인근으로 탈출을 시도하시다가 소사(사망)한 것으로 현재까지는 파악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홍 씨 부부를 부검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아들과 딸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의료비와 임시 숙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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