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요청] 일제 강점기 호랑이 사냥은 일본군 사기를 높이기 위한 용도였다! [한국방송 77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멸종1부-야생의 묵시록/ KBS 200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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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기록! 한국 중대형 포유동물 멸종의 슬픈 역사.
불과 100년 전 서울 사대문안에도 출몰했던 호랑이. 그러나 지금은 동물원에서도 한국 호랑이를 볼 수 없다. 호랑이뿐만 아니라 표범, 여우, 늑대도 지난 100년 사이에 우리의 곁을 떠났다.
생태계 조절자인 대형 포유류들이 한국에서 멸종하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일제 강점기 일본군 사기 진작을 위해 시작된 호랑이 사냥. 호랑이, 표범, 늑대의 공식 포획 개체 수만 약 4천여 마리.

▶ 지금까지 알려진 마지막 한국 호랑이는 1922년 경주 대덕산 호랑이 사진이었으나, 취재 결과 한국 최후의 호랑이 모습은 1924년 강원도 횡성에서 포획된 호랑이 사진으로 밝혀졌다. 또 다른 포유류 늑대와 여우는 1950년대 말 시작된 전국적인 쥐잡기 운동이 확산되면서, ‘쥐약 2차 중독’으로 치명타를 입고 그 명맥을 잇지 못하고 역사 속의 동물로 사라지고 말았다.
국내 최초로 한국 호랑이를 비롯 야생동물 멸종에 관한 생생한 기록을 공개한다.

※ 이 영상은 [한국방송 77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멸종1부-야생의 묵시록(2004년 3월 3일 방송)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와 다를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