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과 스포츠세단은 엄연히 다르다 - 타보고 정말 놀란 제네시스 G70 3.3T 2000km 시승기

안녕하세요 과니빠입니다.

이번 시승 컨텐츠는 G70 3.3T HTRAC 모델이었구요. 2주간 장거리,고속주행,일상주행 등 다양한 환경에서 종합적으로 차량을 타볼 수 있었기에 좀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대 N이라는 고성능 브랜드가 출범하기 전 G70은 타 여러 브랜드의 고성능 세단들과 비교대상이 되었습니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잘못된 비교가 맞습니다. G70은 스포츠세단 즉, 세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스포츠한 느낌을 주는 차량이지 본격 고성능이 아닌데 아무래도 현대자동차에서 비교대상이 없으니 많은 비교가 되어버렸죠.

G70은 공도주행에서 굉장히 빛나는 차량입니다. 스포츠세단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고급스러운 승차감과 주행질감을 선사하죠. 장거리 운행에서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으니 세단스러움에 더 충실히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굉장히 마음에 들더라구요. 너무 고성능 쪽으로 치우치다 보면 승차감을 잃게 되는 부분도 있고 직관적인 피드백은 좋으나 피로감이 빨리 찾아오기도 하니까요.

직관적인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분에겐 따라서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G70은 좀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죠.

G70은 누군가의 드라이빙 욕구를 누군가의 이동수단으로서의 편안함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차량이었습니다. 고급스러움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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