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룸] 이동휘 정호연 결별, 장수 커플 결별의 법칙?! / YTN star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사랑받아온 배우 이동휘와 정호연이 결별하면서, 오랜 기간 교제했지만 결혼이 아닌 결별을 선택했던 공식 커플들에 새삼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사랑했지만 결별의 아픔을 겪은 스타들, 지금함께 하시죠.

이동휘·정호연 커플이 9년 열애의 마침표를 찍었다는 사실은 지난달 26일 YTN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2016년 열애를 공식 인정했던 두 사람은 9년간 사랑을 키워왔지만 최근 결별하고, 연인에서 동료로 돌아갔습니다.
두 사람은 본업에 충실하면서도 자신만의 뚜렷한 매력을 발산하며 광고계와 패션계의 꾸준한 러브콜을 받아왔다. 일도 사랑도 모두 잡은 연예계 대표 커플로 사랑받아온 만큼, 두 사람이 결정에 아쉬움을 표현하는 팬들도 많았습니다.
오랜 기간 교제했지만 결별을 선택한 연예계 공식 커플은 이동휘, 정호연 이전에도 있었는데요, 대표적인 예가 류준열과 혜리입니다. 두 사람은 2016년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함께 출연했고, 이듬해 8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혜리와 류준열은 공개 데이트를 즐기고, 작품의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고, 매체 인터뷰에서 연인에 대해 언급하는 등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하며 팬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지난해 11월 결별 사실을 알리고 7년 열애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후 올해 3월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지고,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SNS에 올리면서 류준열의 환승 연애 의혹이 일었습니다. 혜리와 한소희가 서로를 저격하면서 이미지를 깎아내린 논란은 결국 공식 사과 및 2주 만의 결별로 마무리됐습니다.
배우 윤현민과 백진희도 7년 만에 결별했습니다. 2016년 방영된 MBC 드라마 '내딸 금사월'에서 호흡을 맞춘 계기로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작품을 하고 있고 바쁘다 보니 결별하게 되었다"라며 결별을 공식화했습니다.
가수 현아와 던도 오래 교제했지만 결별을 택했습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선후배 사이였던 현아와 던은 2016년부터 연애를 시작했고, 두 사람 모두 싸이가 설립한 피네이션과 전속계약하며 왕성한 앨범 활동을 했습니다.
2022년 초에는 던이 현아에게 프러포즈를 해 결혼설이 흘러나오기도 했으나 두 사람은 결국 그해 말 "헤어졌다"라며 결별을 알렸습니다. 현아는 결별 1년 2개월 만에 용준형과 공개 열애를 시작해 팬들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후 지난 10월 두 사람의 결혼 역시 YTN 단독 보도로 알려졌습니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연애와 결혼 인연은 따로 있다는 말이 있듯이 스타 커플들도 비슷한 것 같다. 현아외에 이하늬처럼 헤어진 뒤 얼마되지 않아 결혼하는 경우도 많다”며 “특히 장수 커플의 경우 관심이 높은 만큼 심적인 부담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진행 : 함예진
그래픽 : 김현수, 강소윤
기술 : 유재원, 장석문, 신형민
카메라 : 남궁성기
연출 : 이희수, 진지훈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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