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추적] "원어민도 어려워" 수능 불영어 지문 소개한 BBC, 폐지론 힘 받나 [MBN 뉴스센터]
Автор: MBN News
Загружено: 2025-12-13
Просмотров: 13552
【 앵커멘트 】
올해 수능 영어가 그렇게 어려웠다고 합니다.
영국 BBC 방송이 자국 독자들에게 직접 한 번 풀어보라며 수능 문제를 소개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최은미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1 】
우리나라 수능 문제가 영국에서도 이슈가 됐나봐요.
【 답변1 】
영어가 모국어인 영국인들이 보기에도 너무 어려웠다는 얘기겠죠.
일단, 기사 제목부터 보시면, 한국 수능 총책임자가 '미친 수준'의 영어시험 때문에 사임했다고 돼있고요.
아마 얼마 전에 난이도 논란을 책임지고 사임한 한국교육평가원장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바로 실제 시험 문제 하나를 보여줍니다.
같이 보시면, 비디오 게임에 대한 이야기같은데, 외부 현실, 가상세계, 아바타까지 뭐 이런 일상생활에서 잘 접하기 어려운 공상과학 용어들이 등장합니다.
아무래도 생소하죠. BBC도 독자들에게 직접 한 번 풀어봐라, 어떠냐, 묻고 있는 겁니다.
【 질문2 】
영국인들이 보기에도 쉽지 않다는 얘기겠죠?
【 답변2 】
맞습니다. BBC는 "스스로를 시험해보고 싶다면 이 문제도 풀어보라"면서 하나를 더 소개했는데요, 이번엔 독일의 철학자죠, 칸트의 이야기입니다.
주제만 들어도 만만치 않을 것 같죠.
BBC는 이 문제들을 소개하면서 "고대 문자 같다", "미친 수준이다"라고 평가한 목소리를 같이 담았습니다.
그러면서 원어민조차 풀 수 없는 문제를 풀기 위해 4살 때부터 영어유치원 입학 시험을 치르는 한국의 입시 현실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 질문3 】
원어민에게도 어려운 난이도라니, 왜 이렇게 어렵게 문제를 내는 것인가요?
【 답변3 】
가장 큰 이유는 변별력입니다. 모두가 100점 받는 시험은 의미가 없으니까요.
게다가 객관식, 5개의 보기 중에 하나를 찍는 방식의 문제로 아이들을 줄 세워야 하다보니 이런 황당한 수준의 문제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 질문4 】
그래서일까요. 수능 폐지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요.
【 답변4 】
네, 불씨를 당긴 것은 서울시교육청인데요.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정근식 / 서울시교육감
"2040년도 대입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폐지하고, 학생 개개인의 고등학교 교육 활동의 성장 이력을 중심으로 한 대학입학 체제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 질문5 】
수능 폐지라니, 가능성이 있는 겁니까?
【 답변5 】
마침 어제 교육부의 대통령 업무보고가 있었습니다. 수능 이야기가 빠질 수 없었겠죠?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이재명 / 대통령
"다른 나라에 추첨하는 나라도 있죠? 입학생 선발을 추첨으로, 뽑기 해서, 물론 일정한 자격을 갖춘 사람 중에서, 여기까지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오해를 살 수도 있기 때문에…. "
▶ 인터뷰 : 최교진 / 교육부 장관
"외워서 오지선다형으로 점수를 매기고 그것으로 경쟁을 시키는 시대는 아니라는 데까지는 상당히 합의가 있는 것 같고요."
【 앵커멘트 】
어려우면 어려워서, 쉬우면 쉬워서 문제인 수능, 정말 폐지가 답일까요.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 : 유수진
그래픽 : 주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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