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하인드] 트루먼쇼 놀라운 비하인드 스토리
Автор: 그만세
Загружено: 5 июн. 2020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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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화리뷰는 트루먼쇼 (2001)입니다.
알고 보면 더 재밌고 보고 알아도 재밌는 비하인드 스토리들
1. 감독인 피터위어는 이 작품에 첫 번째로 낙점 된 감독은 아니었습니다. 영화 비디오드롬, 플라이, 데드링거를 연출했던 데이빗 크로넨버그는 감독 제의를 거절하였습니다. 이블데드, 다크맨, 퀵앤데드를 연출한 샘 레이미 또한 감독직으로 고려되었고 짐 캐리와 만남을 갖기도 했습니다.
2. 주인공인 트루먼의 역할에 다른 후보가 있었지만 피터 위어가 감독을 맡자마자 트루먼으로 선택한 이는 짐 캐리 였습니다. 피터 위어는 영화 에이스 벤추라에서 연기하는 짐 캐리의 모습에서 찰리 채플린을 떠올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3. 사실 트루먼의 유일한 후보는 시드와 낸시, 드라큘라, 레옹의 게리 올드만이었습니다. 제작 초기, 영화에서 물러났다가 다시 돌아온 작가 앤드류 니콜은 게리 올드만이 출연할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게리 올드만은 악역 일색인 이미지를 탈바꿈하기 위해 트루먼 쇼를 고려하고 있었지만 다른 일정이 있어 캐스팅 되지 못했습니다.
3. 이렇게 캐스팅 된 짐 캐리에서게있어 트루먼 쇼는 그의 인생에 첫 번째로 맡은 진중한 역할이고 드라마였습니다. 짐 캐리의 전작은 대부분 코미디 영화였기 때문에 이 영화를 찍으면서 부담이 상당했습니다. 그래서 촬영장의 모든 사람들에게 짐 캐리의 전작에 대해 언급하는 것 자체가 금지됐습니다. 진지한 분위기로의 전환을 돕기 위해서였겠죠.
4. 크리스토프 역할로 처음에 캐스팅된 배우는 에드 해리스가 아니라 데니스 호퍼였습니다. 감독 겸 배우인 데니스 호퍼는 스스로 각본, 감독, 주연까지 했던 영화 이지 라이더로 뉴아메리칸 시네마의 효시를 알리며 흥행과 비평에 성공한 대배우였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찍기 위해 처음 촬영장에 온 뒤 개인사정으로 하루만에 하차를 하게 됐는데요, 공석이 돼 버린 크리스토프역을 대신할 배우를 찾던 제작진은 긴급히 더 록의 촬영을 마친 에드 해리스를 섭외했습니다.
5. 감독인 피터 위어는 에드 해리스가 크리스토프를 연기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10페이지 분량으로 크리스토프란 캐릭터의 자서전을 제공했습니다. 그 내용에는 설정상 크리스토프가 트루먼쇼를 통해 수 차례 에미상을 수상한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6. 이렇게 캐스팅 된 짐 캐리와 에드 해리스는 촬영 기간 중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습니다. 영화 마지막이 돼서야 트루먼은 스튜디오에 울려퍼지는 크리스토프의 음성으로 그를 만나게 되는데 이 마지막 장면을 위해서 둘은 내내 마주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7. 극중 트루먼과 메릴의 식탁에는 비타민D 약병이 놓여있습니다. 이것을 통해 그들이 햇빛이 들지 않는 세트장의 돔 안에서 생활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비타민D는 체내에서 자연생성 되지 않고 햇빛을 쬐야 하는데 세트장 안에서는 그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비타민D를 섭취해야 합니다.
8. 자신의 존재에 대해 자각한 트루먼이 씨헤이븐 스튜디오를 탈출하기 위해 탄 배의 이름은 산타마리아입니다. 이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탄 배의 이름과 동일합니다. 아마도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고자 하는 트루먼의 의지를 표현하는 작명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9. 트루먼이 화장실 거울에 비누로 그림을 그리는 장면은 짐 캐리의 애드립입니다. 짐 캐리는 트루먼의 엉뚱하고 유쾌한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비누로 거울에 우주복을 그리는 애드립을 연기했습니다. 특히 그는 우주복 외에도 긴 곱슬머리 가발과 드레스 그림 등을 그리며 다채로운 애드리브를 시도했다고 합니다.
10. 짐 캐리는 끊임없이 그를 괴롭혔던 사생팬들과 파파라치들이 트루먼이라는 역할에 몰입할 수 있는 하나의 배경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12. 트루먼쇼의 배경이 되는 시헤이븐의 모든 거리 이름은 실제 영화 배우들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랭카스터 광장은 버트 랭카스터, 배리모어 로드는 드류 배리모어에서 따온 것입니다
13. 피터 위어 감독은 한 외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이클 잭슨의 삶에서 영감을 얻어 '트루먼 쇼'를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에 둘러싸여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모든 일상이 공개돼야 했던 마이클 잭슨의 삶을 작품에 투영했습니다.
14. 사람들 개개인의 얼굴로 트루먼의 얼굴을 완성한 영화 포스터입니다. 작가인 롭 실버만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포스터에 사용된 그림을 만들고 7만5천달러를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 환화로 약9천만원. 참고로 2001년 대한민국의 최저임금은 1865원이었습니다. 한 동안 이런 형식의 포토 모자이크 미술이 꽤나 유행했었습니다.
15. 실비아의 트루먼쇼 내의 극중 이름인 로렌 갈란드는, 당대의 헐리웃 스타였던 로렌 바콜과 주디 갈란드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아마도 섹시한 이미지의 로렌 바콜과 오즈의 마법사에서 순수한 도로시를 연기한 주디 갈란드의 이미지를 모두 가져온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16. 영화는 캘리포니아의 버뱅크라는 지역에서 촬영했기에 주인공 트루먼의 성을 버뱅크라고 지었습니다. 트루먼의 이름을 해석하면 진짜 사람, 진실된 사람 쯤으로 해석할 수 있을텐데 ,진실이라고는 일푼도 없는 세상 속에 트루먼이라는 이름은 정말 아이러니 합니다.
17. 크리스토프가 배를 전복시키려고 시도해서 트루먼을 거의 죽일 뻔 한 장면에서 화면 왼쪽 아래에서 한 남자가 "love him, protect him"이라고 써 있는 셔츠를 입고 있습니다.
18. 트루먼이 탈출하는 배의 돛에 써 있는 139라는 숫자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성경의 시편 제139편을 의미하는 것으로 내용을 일부 인용해보자면
2.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3.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4.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시편 139장 2-4
짐작해 보건데 영화가 이를 모티브로 했음을 드러내는 장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는 트루먼, 여호와는 크리스토프겠죠.
19. 영화에서 촬영하고 편집 된 장면 중 '트루먼 쇼'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모여 '트루먼의 자식이 태어났을 때'의 상황에 관해 의논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여기서 크리스토프는 채널을 하나 더 만들어 트루먼의 자식 인생까지 생중계하려는 섬뜩한 계획을 이야기합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 트루먼의 아내인 메릴이야말로 개인의 영달을 위해 생길지 모를 자식의 인생까지 내던지는 가장 소름끼치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비하인드] 트루먼쇼 놀라운 비하인드 스토리](https://ricktube.ru/thumbnail/d9ek_4MhNZk/hq72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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