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모습 나의 소유 Lord I offer my life ㅣ Cover by N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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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양은 굉장히 오래된 찬양인데요, 오래전에 녹음을 해놓고 이제야 작업을 해서 올립니다.

요즘 무엇을 위해..? 라는 질문을 많이 하게됩니다.
이민자의 삶으로 살아간다는것은 '뭘 위해?' 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는 삶인거 같습니다.
우리가정은 정말 말도 안되게 기적처럼 하루하루 한달한달 살아가고 있는데, 뒤돌아 보면 우리힘으로 한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어떻게 이렇게까지 살고 있지? 라는 고백을 하다가도 아이들이 힘들어 할 때, 삶의 여러가지로 직면 할 때면 우리가 이곳에 왜 왔지? 분명 우리는 분명한 메세지를 듣고 옮긴것 뿐인데.. 잘못 듣고 온 욕심이었나? 우리는 무엇을 위해 여기 있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약합니다. 너무 나약한 저를 고백합니다.

지금 당장 한국에 돌아간다면 내가 좋아하는 악기만 연주 하며 그렇게 저렇게 살아 갈텐데.. 우리 남편도 사역만 하면서 지낼 수 있을텐데..
지금 당장 한국에 돌아간다면 아이들이 언어의 문제등 여러가지 문제와 우리 생활의 문제가 없어질텐데..
이러한 여러가지 문제 하나하나가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그러다가 며칠전 아니 오늘까지..
하나님이 분명한 메세지를 주십니다.
'다 내려놓아라. 내 앞에 내려놓아라.'
저는 어느새 제 문제를 제가 품기 시작했고, 학교에 가 있는 아이들까지 제 품으로 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다시 내려놓자 다시 다 내려놓자 하고 있습니다ㅠㅠ
근데 그게 참 힘드네요..ㅠㅠ
나의 생명도 나의 문제도 나의 아이들도 우리의 생활도 우리의 사역도..제발 다 하나님께 맡기자!! 오늘도 그렇게 다짐하는 밤입니다.
내일도 모레도 이런 고백들로 저를 채우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Credit]
Alto Saxophone: Nina
Filming:Sarah
Editing: Yul's Dad
MR: 옹기장이 워십2집_나의 모습 나의 소유 MR

[영상촬영 & 녹음 장비 정보]
색소폰: Selmer Reference 54 Alto
마우스피스: Slonn A21S
리가처: Rovner versa
리드: Vandoren Java Green 2.5
오디오 인터페이스: Audient iD14
마이크: Akg C414XL2
음악편집: Cubase
영상촬영: iPhone 15
영상편집: Final cut 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