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여백과 틈 사이ㅣ이초야 (낭송_고은하) "너와 나 사이에 스며드는 따뜻한 시 한 편" “조용한 여백 속, 너와 나 사이를 잇는 한 줄의 시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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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는 완벽함보다,
스며들 수 있는 여백이 더 소중한 요즘.
짧은 글이지만 당신과 나 사이에 잔잔히 물드는 감성의 시 한 편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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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과 틈 사이

이초야

빈틈없이 꽉 막힌 거 말고
약간 헐렁헐렁한
스며들 수 있는
꽉 채워졌거나 완벽한 거 말고
어딘가 부족한 듯한
수놓을 수 있고 물들 수 있는

너와 나 사이

너를 내 생각으로 전부 채우고
나를 너의 색으로 전부 바꾸겠다는 게
아니고

네가 나에게로 와서
나의 부족한 부분을 너의 색으로 꾸며주고
나도 너에게로 가서
너의 일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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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ce & Production | Ko Eun-ha'
안녕하세요, 시를 담는 목소리, 고은하입니다^^
지친 하루 끝, 마음을 쉬게 할 한 편의 시가 필요하신가요?
이곳은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잠시 머물러 안식을 찾는 따뜻한 쉼터입니다.
시의 향기로 마음을 어루만지고, 소중한 일상에 작은 행복을 더해드리고 싶습니다.
함께 하는 모든 분들의 하루가 시처럼 아름답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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