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도세, ETF 대량 유출… 그러나 비트코인 큰 거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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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만 달러 붕괴, ETF 대량 유출… 다들 비트코인 끝났다고 하는 지금이 진짜 기회일까요?

지금 시장은 공포에 휩싸여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선을 세 번이나 무너뜨리고, 현물 ETF에서는 수십억 달러가 빠져나가고 있죠. 소셜미디어에는 '비트코인 끝났다'는 글들이 넘쳐나고, 개인 투자자들은 패닉 상태입니다.

하지만 온체인 데이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완전히 다른 그림이 보입니다. 지금 이 하락은 개미들의 공포 매도가 아니라, 5년~10년 동안 코인을 보유했던 초기 투자자들, 이른바 OG들의 계획적인 물량 정리 구간입니다. 2015년, 2017년에 몇백 달러에 매수해서 죽어라 버텨온 사람들이 드디어 10만 달러 근처에서 현금화를 시작한 것이죠.

더 중요한 건 이 물량을 누가 받아가고 있느냐입니다. 바로 블랙록, 피델리티 같은 거대 기관들이 조용히 아래에서 천천히 매집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디지털 같은 대형 기관이 90억 달러 규모를 매도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건 공포 매도가 아닌 계획된 분배입니다. 마치 IPO 이후 락업 기간이 끝나고 창업자들이 지분 일부를 정리하는 것과 똑같은 논리죠.

🔥 왜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 수 있을까?

첫째, 달러 강세는 일시적입니다. 최근 몇 달간 DXY 달러 인덱스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 세계 위험 자산이 타격을 받았습니다. 비트코인은 리스크 온의 상징이니 당연히 눌렸죠. 하지만 연준의 금리 정책은 결국 경제 지표 앞에서 타협할 수밖에 없습니다. 12월 금리 인하 확률이 한때 70%까지 갔다가 지금은 50% 아래로 떨어졌지만, 고용 지표가 악화되고 있고 연준도 책임 회피 심리가 있기 때문에 금리 인하는 올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둘째, 미국 정부 셧다운이 끝나면 유동성이 다시 풀립니다. 정부 지출이 멈추면서 재무부 일반 계정에 돈이 쌓이고, 은행 시스템 준비금이 줄어들면서 시장 전체에 뿌려지는 달러가 잠깐 말라버렸습니다. 하지만 셧다운이 풀리고 미뤄진 지출이 다시 집행되면 재무부 계정에서 돈이 풀리고, 그 돈이 위험 자산에도 다시 파고들어 올 겁니다.

셋째, 역대급으로 쌓인 숏 포지션이 터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고점 형성 이후 예상보다 긴 박스 조정을 거치면, 단타 트레이더들이 상단 하단에서 매번 숏을 눌러대며 쌓아둔 포지션이 어디 하나 크게 털리는 구간이 의례 찾아옵니다. 2021년 5월, 2020년 3월에도 다들 패닉에 빠졌을 때 정작 큰손들은 조용히 매집했죠. 지금도 똑같은 그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 기관들은 이미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물 ETF 시장을 보면 흥미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블랙록 ETF로 자금이 몰렸다면, 요즘은 피델리티, 밴가드 같은 다른 ETF로도 분산되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기관들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는 겁니다. 한 곳에만 몰빵하는 게 아니라 여러 곳으로 분산하면서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죠. 이런 돈은 쉽게 안 빠집니다. 개미들처럼 10% 빠졌다고 패닉에 빠져서 던지는 돈이 아니라는 거죠.

체인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고래들이 2025년 4월 이후 본 적 없는 규모로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감정이 극도로 부정적이고, 펀딩 금리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기관 투자자들이 오히려 매수를 늘리고 있습니다. 이 모든 신호는 바닥이 가까웠다는 걸 의미합니다.

📊 가격 구조와 기술적 분석

현재 9만 2000달러에서 9만 6000달러 구간을 강한 매물 지지 구간으로 보는 시각이 여전히 많습니다. 10월 고점 이후 거의 박스권을 긁다가 한 번도 제대로 재테스트하지 않았던 가격대를 다시 밟고 있는 상태죠. 8만 8000달러 일대에도 깊은 매물대가 눌려 있지만, 실전 트레이더들은 9만 2000달러~9만 6000달러 대에서 수급이 유지되는지를 체크하고, 8만 8000달러 재도달은 하방 리스크 레드라인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11월 비트코인 예상 가격대는 최저가 9만 9100달러, 최고가 12만 8470달러로 평균가는 11만 334달러입니다. 역사적으로 11월은 비트코인의 가장 강력한 달 중 하나이며, 중간 수익률이 11.2%입니다. 만약 11만 5000달러를 돌파하면 11만 7261달러, 12만 달러의 강한 저항 구역을 거쳐 최종적으로 사상 최고가인 12만 6199달러를 목표로 할 수 있습니다.

🔮 반감기 사이클은 여전히 유효할까?

이건 지금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입니다. 전통적인 관점에서는 반감기 이후 18개월 오르면 끝이라는 공식을 여전히 믿는 분들이 있습니다.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기준으로 2025년 8월에서 11월 사이에 정점을 찍을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하지만 거시 사이클 관점에서 보면 비트코인은 더 이상 게임 코인이 아니라 경기, 금리, 세계 유동성에 연동된 리스크 자산입니다. 실제 지난 몇 년 차트를 보면 미국 국채 금리, 기준 금리, ISM 제조업 지표, 글로벌 유동성과 상관이 높은 때가 훨씬 많습니다. 제롬 파월 입 한 번 뻥 터뜨리면 비트코인, 나스닥, 알트, ETF 죄다 같은 방향으로 휘청하죠.

확장 사이클 관점을 가진 쪽은 실물 경기 ISM과 비트코인 가격의 상관관계를 보면 2026년 어딘가에 정점 부상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캐시 우드의 예측이 150만 달러에서 120만 달러로 하향 조정된 것도 단기간의 급격한 상승보다는 느린 계단식으로 상승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 알트코인 시장은 어떻게 움직일까?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면 알트코인은 더 심하게 빠집니다.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다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죠. 하지만 재밌는 건 XRP는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 동력을 보였다는 겁니다. 시장 전체가 죽은 건 아니라는 거죠. 여전히 개별 코인마다 스토리가 있고 자금이 선택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알트코인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흐름을 같이 봐야 합니다. 비트코인이 바닥을 다지고 반등하기 시작하면 알트코인도 따라 올라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계속 눌리면 알트코인은 더 심하게 눌립니다. 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 심사를 2026년 1월로 앞당길 예정인데, 이게 승인되면 이더리움도 비트코인처럼 기관 자금이 대거 유입될 수 있습니다.

🎯 소매 투자자들은 아직 안 들어왔습니다

이게 진짜 무서운 부분입니다. 현재 시장에는 아직 소매 투자자들의 대규모 진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오히려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는데, 소매 투자자들의 진입이 시작되면 본격적인 상승장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2021년 초에는 택시 기사님도 비트코인 얘기하고 동네 미용실에서도 비트코인 얘기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용합니다. 여러분 주변에 비트코인 얘기하는 사람 많습니까? 별로 없죠. 이게 바로 아직 개미들이 안 들어왔다는 증거입니다. 진짜 상승장은 개미들이 들어올 때 시작됩니다.

공포 탐욕 지수는 57로 완만한 강세 탐욕 상태지만, 10만 달러 붕괴 같은 심리적 지지선 이탈로 투자 심리는 위축 경향입니다. 시장이 애매한 구간에 와 있다는 거죠. 완전히 공포도 아니고 완전히 탐욕도 아닌 그 중간 어딘가에 있습니다.

📈 데스크로스는 강세장 종료를 의미하는가?

아닙니다. 50일 이동 평균선이 200일 이동 평균선 아래로 떨어지는 데스크로스는 단기적인 약세 신호일 뿐입니다. 과거 2025년 초, 2024년, 2023년 데스크로스 이후 비트코인은 각각 195%, 125%, 70% 상승했습니다. 현재는 모든 비트코인 주기에서 정상적인 25% 조정 단계로 보입니다.

톰 리의 예측에 따르면 장기적으로는 연말까지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데스크로스 이후 과거 수익률 트렌드를 고려하면 35% 상승 시 약 13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2조 달러 규모의 자산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금융 역사상 그 규모에 도달한 후 사라진 자산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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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비트코인 10만 달러 붕괴와 시장 공포
01:04 하락의 진짜 정체 - 패닉이 아닌 OG 물량 정리
03:00 기관들의 저가 매수 전략과 ETF 흐름
04:00 달러 강세와 거시경제 변수 분석
05:54 미국 정부 셧다운과 유동성 이슈
07:18 가격 구조 분석, 9만에서 10만 달러 구간 의미
08:44 역대급 숏 포지션 누적과 청산 가능성
10:10 반감기 4년 주기 vs 거시경제 사이클
12:59 경기 지표와 제조업 구조 변화
15:04 ETF 내부 자금 순환과 기관 포트폴리오 조정
15:49 알트코인 시장 동향과 XRP 강세
16:42 채굴 업계 변화와 AI 데이터센터 전환
17:29 연준 통화정책과 금리 동결 영향
18:05 SEC 이더리움 ETF 심사 앞당김 소식
18:50 투자 심리 지표와 공포 탐욕 지수
19:56 11월 비트코인 가격 전망 - 9만~13만 달러
21:27 현재 약세의 세 가지 주요 원인
22:37 숏 청산 시나리오와 폭등 가능성
23:29 소매 투자자 진입 시점 분석
24:00 데스크로스 이후 과거 수익률 패턴
25:31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 자산화
26:19 장기 투자자 전략과 타이밍
27:22 블록체인 실사용 증가와 펀더멘털
27:36 단기 변동성과 중장기 상승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