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사고만이 우리를 진실로 이끈다 | 생각을 잃어버린 사회

“의심과 믿음의 뿌리는 같다”는 문장을 본 적이 있어요.
의심은 확실히 알지 못하기에 의심하게 되고,
믿음은 정확히 알지 못하더라도 믿을 수 있기 때문인데
알지 못함, 알 수 없음에 대해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가지느냐에 따라서
의심하기도 하고, 믿음을 가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의심이 더 좋은 태도냐,
믿음이 더 좋은 태도냐라고
이분법적으로 확답할 수는 없지만,
무조건적인 믿음을 더 높은 가치로 두고 있던 제게
의문이 생겼습니다.
어쩌면 ‘비판적 사고’라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귀찮고, 복잡하고, 불편해서
‘믿음’이라는 안식처로 도망친 것은 아닐까.
직관과 믿음이 빠르고 편안한 것은 맞지만,
의심하고, 의문을 가지고, 비판적 사고를 함으로써
문제를 공유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가는
논리의 성장 기회는 줄어드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이런 생각을 하게 해 준 책이 있어서
오늘은 이 책 내용 중 일부를 낭독해보려고 합니다.
철학자이자 노벨문학상을 받았던
20세기 최고의 지성인이라는 평가를 받는
버트런드 러셀의 책인데요.
1872년에 태어난 사람인데
마치 지금 이 시대에 살았던 사람처럼 느껴졌습니다.
제게는 조금 어려운 내용들이 많았는데요.
그 중에 흥미로웠던 부분 중 일부를 읽어볼게요.

도서명 : 생각을 잃어버린 사회
지은이 : 버트런드 러셀
옮긴이 : 장석봉
출판사 : 21세기북스
출판사 증정도서. 광고비 없음.

교보문고 :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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