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소 고장에 운행 차질.."대비 못 했나?"ㅣMBC충북NEWS
Автор: MBC충북NEWS
Загружено: 13 авг. 2024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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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청주의 한 CNG 천연가스 충전소가 고장나며
시내버스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청주 시내버스 가운데 무려 75%가
천연가스 버스여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는데,
청주시는 이런 비상 상황에 대한 대비책이
전혀 없었습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주 미평동 CNG 천연가스 충전소,
충전을 기다리는 시내버스 행렬이
충전소 앞 도로까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비하동 충전소가 변압기 고장으로
운영을 중단하면서, 나머지 충전소 2곳으로
버스들이 몰려 혼잡이 가중되고 있는 겁니다.
10분 남짓의 충전을 하기 위해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하다 보니, 운행 시간을 맞춰야 하는 기사들의 마음이 다급합니다.
◀ INT ▶김성근/버스 기사
정해진 시간에 스타트를 해서 손님을 태우고 가야 우리도 마음이 편한데, 자꾸 시간은 자꾸 가고 출발 시간은 다가오고 지금 늦은 거 아니에요.
실제로 운행 시간을 맞추지 못하거나
노선을 줄여 운행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청주 서부와 북부 지역이 종점으로
비하동 충전소를 이용하던 버스들은
멀리 있는 다른 충전소를
오가는 시간까지 더해져
시간 맞추기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입니다.
청주역 버스 정류장,
도착 시간이 돼도 계속해 버스가 오지 않자
시민들은 인근 정류장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 INT ▶김형곤/청주시 복대동
여기 같은 경우는 차선책 정거장이 있으니까 다행인데, 글쎄요, 차선책 없는 정거장들은 좀 어떨까 싶긴 하네요.
더 큰 문제는 고장이 난 충전소의 변압기를
교체하는 데 20일 정도가 걸린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충전소 운영 업체와 협의해
충전소 운영 시간을 늘리는 한편
이번 주 안에 한전의 임시 변압기를
빌려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운영 중단 장기화에 대비한
버스 시간 조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INT ▶김서형/청주시 대중교통과장
한전하고 협의를 하고 있는데, 그곳에서 임시 변압기를 설치를 하면 이번 주 내로라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청주 시내버스 가운데 무려 75%가
천연가스 버스지만,
이번에 고장이 난 충전소 변압기는
21년이 된 노후 장비로 알려졌습니다.
전기버스로 대체가 이뤄지고 있어
인프라 투자 등이 미비하고,
비상 상황에 대해 이렇다 할 대책도
세워져 있지 않았습니다.
청주시는 앞으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언제든 버스 운행이 발목을 잡힐
우려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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