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방 vs. 중·러 대립 격화...'신냉전 시대' 우려 / YTN
Автор: YTN
Загружено: 15 февр. 2016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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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 사드 체계 도입 문제와 시리아 내전 문제 등을 놓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와 중국·러시아 사이에 대립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가 점차 신냉전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긴장이 고조되는 현 국제정세가 어떤 상황인지 국제부 연결해 점검해보겠습니다. 전준형 기자!
최근 신냉전 체제 얘기가 나오는 주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우리나라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가 도입될 가능성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중국은 최근 칼춤 혹은 기관총 등 격한 표현까지 쓰면서 사드 배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요?
[기자]
최근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급격하게 고조되고 있습니다.
대북제재 수위를 놓고 이견을 드러내면서 시작된 양국의 갈등이 사드 배치 문제로 번지면서 겉잡을 수 없이 험악해지고 있는 겁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최근 항우와 유방에 대한 고사까지 인용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사드 체계 도입 논의에 강한 반대 입장을 표시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왕이 / 중국 외교부장 : 항장무검 의재패공 (項莊舞劍, 意在沛公), 항우가 유방을 초대해 칼춤을 보여준 것은 유방을 죽이기 위함입니다.]
왕이 부장의 이 말은 항우가 유방을 불러 연회를 연 뒤 부하들에게 칼춤을 추게 해 유방을 살해하려 했던 데서 비롯된 고사성어로 음모나 모략을 뜻합니다.
고대 중국에서 나란히 천하의 패권을 다퉜던 항우를 미국에 비유하고, 유방을 중국에 빗댄 뒤 미국이 중국을 겨냥하고 있다고 노골적으로 비판한 겁니다.
왕 부장은 또 삼국시대 위나라 대신 사마의의 둘째 아들 사마소가 국가 권력을 농단하며 황제 자리를 넘본 데서 유래한 고사도 인용했는데요.
'사마소지심, 로인개지', 즉 사마소의 마음은 길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다는 뜻으로 역시 '흑심'을 뜻하는 표현입니다.
중국의 주요 관영 매체들이나 학자들도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관영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학자를 인용해 한국의 사드 배치에 대해 "친구와 함께 밥을 먹으면서 식탁 아래에 기관총을 놔두는 격"이라고 비난했고요.
"한국의 사드가 일본의 미사일 방어체계, MD와 연결돼 작은 나토가 결성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시리아 내전 문제를 두고는 미국과 러시아가 대립하고 있다면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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