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너를(Let nothing disturb Thee)

아무것도 너를(Let nothing disturb Thee) - 김충희 호세아수녀
문정동 파밀리앙 성가대의 2025.12.13 대림 제3주일 토요미사 영성체 특송입니다.

성녀 데레사의 영성을 아름답게 담아낸 묵상성가
〈아무 것도 너를〉을 함께 나눕니다.
슬픔, 두려움, 혼란으로 흔들리는 우리에게
“하느님만으로 충분하다(Solo Dios basta)”
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고요히 되새기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무것도 너를 슬프게 하지 말며
Let nothing make your heart sorrowful,
아무것도 너를 혼란케 하지 말지니
Let nothing confound or trouble you;
모든 것은 다 지나가는 것
For all things are passing away—
다 지나가는 것
Yes, all things shall pass.

오- 하느님은 불변하시니
O— for the Lord our God never changes;
인내함이 다 이기느니라
And patience shall overcome all things.
하느님을 소유한 사람은
The one who possesses God
모든 것을 소유한 것이니
Possesses all things indeed;
하느님만으로 만족하도다
For God alone is enough.

네 소원이 무어뇨
What is your desire?
네 두려움은 무엇이뇨
What is the fear that troubles your soul?
네 찾는 평화는 주님께 있으리
The peace you seek is found in the Lord.
주님 안에 숨은 영혼이 무얼 더 원하리
What more shall the soul desire that hides itself in the Lord?
오- 사랑하고 사랑하여
O— to love, and love again,
주님께 모든 사랑 드리리
And offer all our love unto the Lord.
주님만을 바라는 사람은
The one whose hope is in the Lord alone
모든 것을 차지할 것이니
Shall inherit all things;
하느님 만으로 만족하도다
For God alone suffices—
하느님 만으로 만족하도다
Yes, God alone suffices.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의 기도]
Let nothing disturb you
아무 것도 너를 불안케 하지 않으리라
Let nothing frighten you
아무 것도 너를 위협하지 못하리라
All things are passing away
모든 것이 다 지나가지만
God never changes
하느님은 변치 않으시리니
Patience obtains all things
참고 기다리면 모든 것을 얻게 되리라
Nothing is wanting to the one
하느님을 소유한 사람은
who possesses God
아무 것도 필요치 않으리
God alone suffices
하느님 만으로도 충분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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