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독정화2편 장용남한의원

독소란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방해하고 신체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물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대인들은 누구나 몸속에 측정 가능한 정도의 합성화학물질을 수백 가지씩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오염물질들은 20세기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들이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져서 현대인들은 매일 같이 농약, 프탈레이트, 수은, 트랜스지방산, 벤젠, 트리할로메탄 등과 같은 독성 화학물질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동차와 공장매연으로 인해 오염된 공기중의 공해물질이 피부와 폐호흡를 통해 몸속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여러 가지 독성 화학물질로 오염된 물이 수돗물로 공급되어 샤워나 음식 조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무의식중에 사용하는 생활용품들 특히 피부에 직접 바르는 화장품과 목욕용품에는 염료, 향료, 안정제, 기포제 등 수백 가지의 잠재적으로 유해한 화학물질들이 들어 있고, 우리의 생활공간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온갖 항균제품과 청소용품들 또한 화학물질 덩어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빈번하게 화학물질에 노출 되는 것은 바로 음식을 통해서입니다.
슈퍼마켓에서 파는 음식의 90%는 용기에 담겨져 있으며 이러한 제품들은 유통 기간을 늘리기 위해 방부제를 사용하고, 색깔이나 냄새, 맛, 질감을 좋게 하는 식품첨가물을 넣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경로로 일상생활 속에서 유입되는 독성 물질들은 우리 몸에 축적되는 경향이 있으며, 하나의 독소가 독자적으로 작용을 하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 독소들이 만나 서로 어우러지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어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는 전혀 새로운 폐해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