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영토 문제 합의 못해”…러 “협상 결과 토대로 입장 정할 것” / KBS 2025.12.25.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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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개별 종전 협상을 마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공습을 지속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논의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영토 문제 등은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러시아도 미국과 협의한 결과를 토대로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과 조율한 새 종전안을 공개했습니다.
종전안에는 우크라이나 군대 규모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고, 우크라이나가 나토의 집단 방위 5조에 준하는 안전 보장을 받는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가장 큰 입장차를 보인 것은 역시 핵심 쟁점인 영토 문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를 모두 내놓으라는 러시아와 현재 전선 동결을 요구하는 우크라이나가 평행선을 달리자,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일부 통제하는 도네츠크에 비무장지대 등을 만들자고 제안한 상탭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는 문서(종전안)가 결실을 맺고 현실적인 내용이 담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자국 협상단이 미국과 논의한 결과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언론을 통한 소통은 부적절하다며,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크렘린궁 대변인 : "푸틴 대통령이 보고받은 정보를 토대로 러시아는 향후 입장을 정할 계획입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우크라이나 분쟁의 근본 원인은 서방 국가들의 공격적인 동방 정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선 러시아에 대한 접근 방식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럽의 종전 협상 관여를 경계한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이틀 연속 공습을 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가 새 종전안에 동의하지 않으면 전쟁을 멈출 수 없다며 반격을 이어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주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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