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 침투해 뇌로...'뇌 먹는 아메바' / YTN
Автор: YTN
Загружено: 2 сент. 201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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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보시는 사진은 '아메바' 입니다.
'아메바' 하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단세포 생물, '단순함' 보통 이런 것들이 생각나실텐데요.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 잇따라 발생한 사건 때문에 '아메바' 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이른바 '뇌 먹는 아메바'가 등장했기 때문인데요.
지난달 30일이었습니다.
미국의 텍사스주에서 14살 소년이 호수에서 수영 훈련을 한 뒤에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결국 숨졌습니다.
또 지난달 초 '오클라호마 주'에 사는 한 남성이 호수에서 수영한 뒤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숨졌고요.
지난 7월에도 캘리포니아 주에 사는 여성이 같은 증세로 역시 세상을 떠났습니다.
'단순한 생물'의 대명사로 통용됐던 아메바가 한순간에 공포의 대상으로 떠올랐는데요.
그렇다면 '뇌 먹는 아메바'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신경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른바 '뇌 먹는 아메바'라고 불리는 '파울러자유아메바'.
주로 호수나 연못 등 민물에 살면서 주변 환경에서 영양분을 얻습니다.
그래서 감염 사례 대부분이 여름철 물놀이를 하다 감염된 경우입니다.
이 아메바는 코로 들어간 물을 따라 인체로 침투합니다.
코의 점막을 뚫고 들어간 뒤 후각신경을 따라 뇌로 이동하는데, 뇌에 침투해 뇌 조직을 괴사시킵니다.
[신호준, 아주대 미생물학과 교수]
"능동적으로 아메바가 코의 점막을 뚫습니다. 그래서 후각신경을 타고 뇌의 앞쪽에 가서 수막이라는, 뇌를 감싸고 있는 막을 침범해 염증을 일으킵니다. 그 염증이 심해지면 뇌실질까지 파고 들어가서 뇌를 괴사시키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아메바가 뇌 속으로 침투해 활동을 시작하면 환자는 '원발성 아메바성 뇌수막염'으로 최대 열흘 이내에 사망에 이릅니다.
[신호준, 아주대 미생물학과 교수]
"초기에는 미열과 몸살기가 있어서 감기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그러다 심하면 두통과 발열이 높아지고요. 구토 증상이 나타납니다. 더 진행돼서 수막에 염증을 일으키면 수막뇌염이라고 하는데 수막뇌염이 되면 목이 뻣뻣해지고 정신이 왔다 갔다 하면서 혼수상태에 빠져서 결국 사망에 이르는 것입니다."
특히 지난 50여 년간 미국에서 보고된 133건의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 사례 가운데 생존자는 3명에 불과해 치사율이 약 98%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YTN 사이언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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