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Korea 'PungamJeong' by DJI Mavic 3
Автор: ArteKIM
Загружено: 20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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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s for culture of Korea(South era)
PungamJeong
원효계곡의 물줄기가 시작되는 무등산은 광주광역시와 담양군, 화순군에 걸쳐 있습니다. 호남정맥의 줄기가 장안산에서 한 번 솟구쳤다가 나직하게 봉우리들을 만들다가 무등산에 이르러서는 불끈 용솟음쳐 오릅니다. 이 산줄기는 정상인 천왕봉과 장불재, 백마능선, 안양산으로 이어지고 화순 구봉산에 이르러 점차 낮아집니다.
무등산은 광주의 진산으로 산세가 단순하고 부드러우며 흙산으로 되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덕스럽고 믿음직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그러나 정상부근의 규봉, 입석대, 서석대 등으로 불리는 웅장한 기암괴석들은 가까이 다가가야 볼 수 있는 또 다른 무등산의 매력입니다.
광주의 동남쪽에 위치한 무등산은 어느 곳에서나 바라다 보이고 마치 뒷동산을 오르내리듯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산입니다. 봄의 철쭉, 여름의 산목련,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경 등 변화가 많은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소나무, 참나무, 물푸레나무, 서어나무, 단풍나무, 노각나무 등 890여종의 온대남부식물이 자라고 있어 자연의 식물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청사기 가마터를 돌아들어 원효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면 계곡 속에 수줍은 듯 풍암정이 살짝 모습을 드러냅니다. 풍암정은 김덕령장군의 동생인 김덕보선생이 두분 형님을 전란 중에 여의고 아픈 마음을 달래며 은거한 정자입니다. 원효계곡의 크고 작은 바위 사이로 아스라히 보이는 풍암정은 커다란 전나무가 일품이지요. 또 계곡을 향해 가지를 드리우고 있는 오래 묵은 소나무도 소박하고 기품이 있는 정자로 가꾸는데 한몫을 거들고 있습니다.
계곡 물과 바위와 나무들이 정자와 서로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그려내고 있는 풍암정은 계곡 속에 묻혀 있긴 하나 주변의 산세가 아름다워 답답한 느낌을 주지 않습니다. 가을에는 주변의 단풍이 계곡의 물에 비추어 마치 물 속의 바위들이 울긋불긋하게 물들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풍암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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