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전쟁 1년…버틴다, 그리고 싸운다 [9시뉴스] / KBS 2023.02.23.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3 февр. 2023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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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1년을 맞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삶은 어떨까요? 후방에서 전쟁을 지원하는 사람들부터 모든 것이 파괴된 자리에서 생존을 위해 버티는 사람들까지 김귀수 특파원이 직접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키이우 시내의 한 NGO 건물.
사무실 한쪽엔 러시아군에게서 노획한 무기, 이른바 '트로피'들이 장식돼 있습니다.
["(이게 자폭 드론인가요?) 예."]
다른 사무실에선 구급 상자가, 또 다른 사무실에선 드론이 포장되고 있습니다.
[재단 활동가 : "우리는 이 드론을 최전선의 우리 병사들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전 세계로부터 지원을 받아 드론과 무선 통신장비, 야시경 등을 최전선에 직접 보내고 있습니다.
[안드리 슈발로프/세르히 프리툴라 재단 관계자 : "지원해주시는 분 개개인에게 인사를 드릴 수 없지만 너무 감사합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세계의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키이우 시내는 평온하지만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우크라이나가 전쟁터라는 걸 바로 실감할 수 있습니다.
1년 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집을 잃은 인나 할머니.
[인나 세브첸코 : "저기 집이 있었는데 다시 돌아와 보니 벽밖에 남은 게 없었어요. 벽도 다 타버렸고요. 아무리 닦아도 안 되더라고요."]
수돗물은 나오지 않습니다.
우물에서 물을 길어 식수로 쓰고 있습니다.
주민들 도움으로 흙을 발라가며 만든 임시 거처.
이곳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위한 양말을 짠다는 할머니.
결국, 눈물을 흘립니다.
[인나 세브첸코 : "이런 일을 겪고 어떻게 사나요. 왜요? 평생 동안 정직하게 일했는데 왜 평화롭게 살 수 없나요."]
러시아군 미사일에 무너진 5층짜리 아파트가 있던 자리.
무너지고 불탄 건물들, 아직 정리도 못 하고 있습니다.
마을 곳곳엔 이처럼 러시아군의 폭격 흔적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나 할머니처럼 집을 잃은 주민들도 많습니다.
노인만 남은 마을, 주민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구호단체가 지원하는 식량을 받기 위해섭니다.
["세르게이씨!"]
많지는 않지만 식용유, 파스타 등 꼭 필요한 먹거리들을 챙깁니다.
전쟁 1년, 겨우 안정을 되찾았다지만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늘 불안에 떨면서 살아야 합니다.
누군가는 이 전쟁이 필요했을지 모르지만 그 고통은 오롯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몫입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촬영:김영환/영상편집:서남현/자료조사:안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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