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장 아닌 '강'이라고?... 환경오염 심각한 과테말라 상황
Автор: OBS뉴스
Загружено: 11 июн. 2024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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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미국가인 과테말라가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강으로 꼽히는
'리오 라스 바카스 강'에 대한
해법을 모색 중입니다.
최신 기술도 동원해 봤지만
예전의 모습을 되찾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원혜미 월드리포터입니다.
【 기자 】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강 중 하나로 꼽히는 과테말라의 '리오 라스 바카스 강'.
쓰레기가 강을 뒤덮으면서 물고기 보다 쓰레기가 더 많은 '쓰레기 강'이란 오명을 갖게 된 지 오래입니다.
중남미 최대 쓰레기 매립지인 바수레로에서 쓰레기들이 흘러나와서입니다.
[사투르니노 무유스 바스케스 / 재활용업자 : 강은 이곳을 통과하는데 물이 시커멓고 악취가 납니다. 강에서 나오는 악취 때문에 잠도 못 잡니다.]
장마철이면 강물에 떠밀려 내려오는 쓰레기양은 더욱 방대해집니다.
본류인 모타과강을 거쳐 카리브해로 배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양이 연간 약 2만 톤에 달할 정도입니다.
매해 전 세계 해양 쓰레기의 약 2%를 바다로 흘려보내고 있는 셈입니다.
[마리아 호세 에르난데스 / Biospera GT 최고운영책임자 : 이 강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물질들이 대량으로 쌓여 온두라스 해안까지 떠내려 온다는 겁니다.]
해양 플라스틱 제거 기술을 연구하는 네덜란드 비영리 단체 '오션클린업'이 1년 전 하천에 최신 '인터셉터'를 설치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인터셉터라 불리는 '쓰레기 울타리'를 설치해 강으로 흘러가는 플라스틱을 막는 방식입니다.
올해 4월 기준, 인터셉터를 통해 포획한 플라스틱의 양은 하루 평균 1400톤에 달합니다.
포획된 플라스틱은 이후 절단 파쇄 과정을 거쳐 막대기 형태의 제품으로 변환됩니다.
[쓰레기 처리 담당자 : 플라스틱이 기계를 통해 가열돼 녹아 최종 결과물은 막대기 형태의 이런 기둥입니다.]
문제는 인터셉터 수거 장치가 쓰레기를 수집하는데 효과적임에도 좀처럼 강의 오염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잘못된 사고방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과테말라 정부는 10년 이내 강 구제를 목표로 민관 협력에 나선 상태입니다.
월드뉴스 원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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