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m] 스톰 이쿼녹스 (Storm EQUINOX) : 2024 KBA 43 패턴

⚡️𝐒𝐓𝐎𝐑𝐌 𝐄𝐐𝐔𝐈𝐍𝐎𝐗
⚡️𝐂𝐎𝐕𝐄𝐑𝐒𝐓𝐎𝐂𝐊 : A1S™ Pearl Reactive
⚡️𝐖𝐄𝐈𝐆𝐇𝐓 𝐁𝐋𝐎𝐂𝐊 : Solarion™ A.I Core
⚡️𝐅𝐀𝐂𝐓𝐎𝐑𝐘 𝐅𝐈𝐍𝐈𝐒𝐇 : Power Edge™
⚡️𝐑𝐆. : 2.48
⚡️𝐑𝐆 𝐃𝐢𝐟𝐟. : 0.054

25년 PREMIER 라인으로 선보인 새로운 시리즈 이쿼녹스!
저번 쇼츠에 이어서 이번엔 제대로 투구하며 느낀 점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다른 볼들은 스탭분들과 동호인 볼러 분들의 의견이 좀 일치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쿼녹스는 사용하는 사람들마다 평이 조금씩 다른 특이한 녀석인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지공을 해주신 분 포함, 오일이 많은 곳에서의 움직임과 백엔드 모션이 그렇게 강하진 않은데 컨트롤하기 좋은 전천후 하이퍼포먼스 볼이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직전의 하이퍼 모터가 진정한 헤비오일용 볼이라고 한다면, 이쿼녹스는 확실히 헤비오일용 볼은 아니고, 적당한 오일 볼륨과 길이에서 다양한 라인을 설정하며 투구할 수 있는 볼이라고 생각을 하시더라구요. 저도 US OPEN 영상에서 앤서니 사이먼슨 선수가 사용하는 모습을 봤는데, 펄 외피를 가지고 있지만 마치 하이로드 시리즈 같이 컨트롤하기 좋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 조금 백엔드 모션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지공 레이아웃을 설정할 때 이러한 점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을 드렸습니다.

제 소감은, 하이퍼 모터와 비교해도, 일단 대부분 생각과 같이 오일이 많은 지역에서는 조금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백엔드 모션은 정말 스톰다운 시원한 입사각을 보여준다고 생각했습니다. 펄 외피의 특성 때문에 오일에선 약한 모션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체감이 될 정도로 오일 지역에서 볼모션이 늘어지거나 반응이 약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마찰이 약하지 않으면서도 헤드-미드레인에서 보존된 에너지가 백엔드 지역에서 폭발한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 정도로 날카로우면서도 힘이 실린 백엔드 모션을 보여줬습니다. 외피를 POWER EDGE로 마감한 덕인가 외피 마감이 폴리싱 비슷하게 되어있는 상태인 것 같은데, 이 상태에서도 오일이 많은 지역에서 그렇게 약하지 않았으며, 레인과의 접촉되는 성질이 생각 이상으로 좋다고 느꼈습니다. 마치 끈적임을 가지고 레인에 붙어 간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정리하자면 단순히 Skip-Flip 형태의 볼 모션도 보여주지만, 에너지 보존과 컨트롤하기도 좋은 성질을 보여주는 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볼은 지공 레이아웃에 의해 전반적으로 무난한 모션을 나타낼지, 아니면 정말 날카로운 백엔드 모션을 나타낼지 차이가 많이 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면을 본다면 볼 하나로 다양한 특성을 나타내게 할 수 있으니 정말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전천후 볼링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말 하우스 패턴에서 내 입맛에 맞는 볼모션을 레이아웃을 적절히 설정하여 마치 볼링공을 튜닝하듯이 맞춰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착용 티셔츠 : 2024 진승 왕중왕전 1조 (BLACK 105)
🌟 착용 신발 : RG RACER (BLACK)
🌟 촬영 장소 : 부산 송도 대림 볼링센터
🌟 레인 패턴 : 2024 KBA43 [43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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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 @hyun_kyu_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