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한민국 군인이다] 131회 6.25 기억록- 태백중학교 127명의 영웅들(3분)
Автор: KFN
Загружено: 202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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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월,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작전 수행 중이던 육군 제3사단 23연대는 뜻밖의 손님을 맞았다. 태백중학교 127명의 학생과 그들의 인솔자를 자청하여 함께 온 박효칠 선생님이 그 주인공. 전쟁의 참상을 목도한 태백중학교 학생들이 연필을 놓고 총을 잡기로 결심한 것이었다.
당시 열여섯 살, 친구들과 함께 입대를 자청했던 이용연 옹. 사격, 수류탄 투척, 초기 분해 등 사흘 남짓의 아주 기초적인 군사훈련을 받은 학도병들. 흘러내리는 철모와 몸에 맞지 않는 군복을 입은 앳된 소년들은 그렇게 연필 대신 총을 들고 전장에 나섰다.
유례없는 학도병 1개 중대로 편성된 그들은 제3사단 소속으로 수많은 전투에 참여해 혁혁한 공을 세웠는데... 첫 작전 임무는 강원도 영월군 녹전지구에서 인민군 패잔병들을 소탕하라는 명령이었다. 소총 한 자루, 실탄 한 줌, 수류탄을 지급 받고 나선 첫 전투. 논두렁엔 인민군의 시체가 널려있고 목숨을 걸고 패잔병들을 소탕한 학도병들은 첫 승리를 맛봤지만 그 곳에서 사랑하는 故 손길상 전우를 잃어야 했다.
친구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 학도병들은 와해 되거나 흔들리 게 아닌, 더욱 강인하게 똘똘 뭉쳐 적과 싸우는 길을 택했다. 같은 해 5월 학도병들은 제천, 원주를 거쳐 철원까지 진격하며 용맹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인제 상답지구에서 벌어진 13시간의 필사의 전투! 중공군에 포위된 3군단의 퇴로를 확보하는 전공을 세우며 구출해낼 수 있었다. 군번도 없이 최전선에서 싸우던 학도병들은 그 공을 인정받아 현역 입대식을 갖고 정식 군번을 부여받았다. 그와 동시에 특공대로 조직돼 수많은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싸웠고 부여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참전 학도병 중 고향에 돌아오지 못하고 전장에서 산화한 18명의 전사자를 포함한 학도병 127명은 ‘화백회’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그 애국정신을 기리고 있다.
태백중학교 127명의 영웅들, 그들의 못다 핀 교정의 꿈을 찾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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